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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모닝

내 안의 홀리에게 보내는 이야기 편지

그렇게 이야기하고 싶으셨나 보다

에버모닝 2025. 5. 10. 09:17

2025, 5.9. Fri
(@New Holy ; 그렇게 이야기하고 싶으셨나 보다)

사람들은 이야기를 좋아한다. 어떤 사람이 살았던 삶의 이야기, 그 이야기에 공감하며 때로는 마치 내가 겪은 것처럼 기뻐하고 슬퍼하며 눈물을 흘리기까지 한다. 홀리 너는 어떤 이야기를 기억하고 있는지 모르겠구나. 사실 성경도 이야기 책이라고 할 수 있지. 그 옛날 살았던 어떤 사람들의 이야기, 그들이 겪었던 것들 때로는 실패하고 부끄러운 이야기까지 적혀있는 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지. 하나님이 그들에게 했던 이야기가 있고, 그들을 어떻게 대하셨는지를 볼 수 있지. 그리고 그 이야기를 볼 때에 나에게도 이야기하는 것처럼 들리는 것은 언어와 문자의 신비한 능력이라 할 수 있겠지.

하나님은 아마도 그렇게 이야기하고 싶으셨나 보다. 시간의 바람에 태워 보내는 종이비행기처럼, 쪽지가 담긴 유리병을 물결을 따라 흘려보내는 것처럼 그렇게 이야기하고 싶으셨다 보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고, 너는 나의 사랑하는 내 아들이라고, 내가 다시 오겠다고, 나를 사랑해 달라고 그리고 서로 사랑하라고, 세상 끝날까지 너와 함께 하겠다고 그렇게 이야기하고 싶으셨나 보다.

내 안에 있는 새로운 영 홀리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