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기도편지
하나님의 승리의 깃발을 바라보는 영성 본문
2025, 1.28. Tue
(@Holy Spirit; 하나님의 승리의 깃발을 바라보는 영성)
하나님, 휴일의 조용한 아침 여유 있게 눈 오는 하늘을 볼 수 있어 참 좋습니다. 바람도 제법부는 추운 겨울 하늘, 멀리서 펄럭이는 깃발을 보며 잠시 여호와 닛시 승리의 깃발을 흔드는 승리하시는 하나님의 이미지가 머릿속을 스쳐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고지를 빼앗기고 빼앗은 치열한 전투에서 승리한 군인들은 가장 높은 곳에 깃발을 꽂아 승리하였다는 것을 만방에 선포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군대라는 조직에서 각부대는 부대깃발이 있습니다. 행군을 할 때나 훈련 중 이동할 때 기수는 가장 선두에서 깃발을 높이 들고 가는 볼 수 있습니다. 구보를 할 때에도 그 부대에서 가장 체력이 좋은 사람이 깃발을 들고 맨 앞에서 뛰면서 이끌어 가는 것을 볼 수 있듯이 군에서 깃발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쟁에서도 기수가 쓰러지면 그 다음 사람이 깃발을 들어 아직 우리는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주며 국가 간의 전쟁에서도 한 도시를 함락하면 상대편 국가의 깃발을 내리고 승리한 국가의 깃발을 높이 올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각 나라를 상징하는 국기가 있고 올림픽등 국가대항전에서도 그 나라의 국기는 매우 큰 상징성과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 이 아침에는 내 깃발을 어디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영적전쟁의 한복판에 있는 나의 깃발은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마치 내가 하나의 전투 부대인 것처럼 느껴져 성도들과 교회들과 연합전선을 형성하여 사탄 마귀 악한 영과 귀신을 대적하는 전쟁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실 기도를 하기 시작하면서 영적인 세계와 영적인 전쟁에 대해서 이전보다는 더 깊은 이해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전투는 연합전선이기 때문에 내가 무너지면 연쇄적으로 무너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내가 맡고 있는 이 고지를 지켜야만 하는 것이 나의 임무이고 그것은 나뿐만 다른 부대 곧 옆에 있는 성도와 교회를 보호하는 것이기도 하다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사탄은 지금도 나를 낙심하게 하고 의심하게 하고 불평하게 하고 믿음으로부터 떠나게 하기 위해서 온갖 송사와 거짓을 속삭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또한 성도들 간에도 이간과 질투와 오해와 미움등을 불러일으켜 상처받고 떠나게 하는 등 할 수만 있으면 하나님의 공동체를 무너뜨리려 지금도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자를 찾아서 돌아다니는 사탄의 존재를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다 알지만 당하는 경우도 참 많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영적인 전투는 쉽지 않은 전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쟁에서도 심리전이 있고 거짓정보를 흘려 내부적인 분열을 일으키는 교란작전이 있듯이 영적인 전쟁도 사탄의 교묘한 교란작전으로 우왕좌왕하며 스스로 자멸하는 일들도 참 많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다윗도 아들의 반란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수많은 역사를 통해서 권력을 빼앗고자 일으킨 수많은 내부적인 반란의 전쟁이 많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 중심에는 욕심과 탐욕이라는 가공할만한 사탄의 전력자산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이것이 영적인 세계에서 매일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 전쟁의 한 단면인 것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 오늘도 영적 전쟁의 지휘통제소 곧 기도실에 들어가서 내가 마주하고 있는 전쟁의 지형을 살펴봅니다. 기도제목 파일을 열어서 내가 싸워야 하는 적은 누구인지 어느 전쟁에서 내가 치열하게 맞서 싸워야 하는지를 다시 기억해 봅니다. 그리고 싸워야 할 대상을 명확히 아는 것과 동시에 내가 사랑하고 보호해야 할 나의 아군 내편은 누구인지를 또한 다시 기억하게 됩니다. 아름다운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게 해달라고 하는 매일의 기도는 사실 치열한 전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왕으로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을 왕으로 주인으로 섬기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가득한 하나님의 나라, 그렇게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나라의 지경이 온 세상으로 펼쳐지고 확장되어 넓어지는 그런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법으로 다스려지는 정의와 공의와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가득한 하나님의 나라, 그 나라를 위해서 오늘도 나는 치열하게 영적인 전쟁 중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 나라의 깃발은 온 우주에서 가장 멋지고 아름다운 깃발입니다. 그 커다란 승리의 깃발이 가장 높은 곳에 우뚝 서있는 것이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그 깃발 아래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과 천군천사와 만물들이 모여 있는 곳이 위대한 하나님의 나라 곧 천국입니다. 예수그리스도의 보혈로 구속되어 하나님의 소유로 인쳐진 나는 하나님의 백성이고 하나님의 자녀이고 그리스도의 신부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시민권을 가진 하나님 나라의 용맹스러운 군사가 된 나의 모습이 참 나의 모습이고 그것이 나의 정체성입니다. 그 정체성이 내 삶의 목적이 되고 나의 존재의 이유가 되고 가치관과 세계관이 되는 것임을 알게 됩니다. 내가 누구인지를 알 때 목적성과 방향성이 생기고 힘과 능력이 생기는 것을 알게 됩니다. 생각이 단순해지고 선택이 단순해지고 감정이 단순해지고 삶이 단순해지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 오늘도 하나님의 깃발 아래 있는 나 자신을 바라보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영적전쟁에서 한 고지와 전선을 지키고 있는 나의 작은 전투부대를 떠올려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 부대의 깃발을 높이 올려봅니다. 부대깃발을 어떻게 그려볼까 가만히 생각해 봅니다. 어떻게 내 부대를 상징할 수 있는 깃발을 디자인할까 고민해봅니다. 창과 방패를 그려 넣을까 사자를 그려 넣을까 독수리를 그려 넣을까 어떻게 하면 용맹스러움을 표현하고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한 모습을 상징적으로 나타낼 수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결정합니다. 그리고 그 깃발을 높이 들어 올립니다. 그 깃발을 바라볼 때 내가 누구인지 내가 싸워야 할 상대가 누구인지 내가 사랑하고 보호해야 할 대상이 누구인지를 기억하게 됩니다. 그리고 가장 높은 곳에 가장 멋지고 아름답게 빛나는 승리하시는 하나님의 깃발을 바라볼 때,
이 아침에도 내 입술의 모든 말과 나의 마음의 묵상이 주께 열납 되어 주님의 기쁨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하며 나의 하나님을 참 사랑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