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6. 23. Mon(@Holy Spirit; 손가락으로 바다를 가리킬때에)하나님, 오늘도 조용히 앉아서 밝아오는 아침을 보며 가장 먼저 하나님을 기억합니다. 동행이라는 것은 마주 앉아 서로를 보는 것이 아니라 나란히 앉아서 같은 곳을 보는 것이라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전에는 내가 보는 것을 하나님도 좀 같이 봐달라고 했었지만 언제부터인지 하나님이 보는 것을 나도 같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에 있을 때에 8개월 된 아이를 데리고 여행을 하면서 멀리 이사를 가던 길에 해변에 잠시 들린 적이 있었습니다. 아이에게는 처음 보는 바다였고 아빠는 그 멋진 광경을 보여주고 싶어서 아이를 앉고 서둘러서 백사장으로 들어가서 바다다 하며 손가락으로 파도치는 푸르른 바다를 가리켰지만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