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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하나님께 보내는 편지 이야기/2월의 편지

하나님 나라가 무엇인지 모르겠거든

에버모닝 2026. 2. 12. 08:38

2026, 2. 12. Thu
(@Holy Spirit; 하나님 나라가 무엇인지 모르겠거든)

하나님, 오늘도 하나님이 주신 귀한 날을 맞이하며 큰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어제는 잠시 시간이 나서 역사박물관에 들렀습니다. 이 나라의 근대 역사에 대해서 잘 정리된 섹션들을 둘려보다가 어느 독립운동가가 했던 이야기가 눈에 들어왔고 그 이야기가 지금까지 잊히지 않고 계속해서 내 가슴속에 남아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상해에서 시작해서 충칭에서 자리 잡은 임시정부에서 25년 동안 일했던 분이신데 극비리에 작전을 수행하다가 잡혀서 고문도 당하고 여성의 몸으로 20살부터 독립운동을 하면서 참 많은 어려움과 고초를 겪었던 사람이었습니다. 당시 임시정부에서 자라난 어린아이들은 한국땅을 밟아본 적이 없는 아이들이 대부분이었는데 그 아이들에게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조국이 무엇인지 모르겠거든 조국을 위해서 죽은 사람들을 생각해 보라 그러면 조국이 무엇인지 알 것이다”

독립을 위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기꺼이 자신들의 목숨을 바쳐 희생했는지 기억하며, 그들이 그토록 바라고 원했던 것은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무엇을 위해서 그런 험난한 길을 선택하게 되었는지 생각해 볼 때에, 그 독립운동가가 이야기한 조국에 대해서 온당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하나님 나라도 마찬가지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나라가 무엇인지 모르겠거든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죽은 사람들을 생각해 보라 그러면 하나님 나라가 무엇인지 알 것이다”, “예수님이 누구신지 모르겠거든 예수님을 위해서 죽은 사람들을 생각해 보라 그러면 예수님이 누구인지 알 것이다”, “교회가 무엇인지 모르겠거든 교회를 위해서 죽은 사람들을 생각해 보라 그러면 교회가 무엇인지 알 것이다”

하나님, 때로는 평생을 교회를 위해서 헌신하시고 노년의 나이인 지금까지도 전도에 열심인 어머니를 생각할 때에 참 신기하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무엇을 위해서 그렇게 사셨는지, 어머니가 보신 것은 무엇인지, 그렇게 바라고 원하신 것은 무엇이었는지 생각해 볼 때에 하나님 나라가 무엇인지, 예수님이 누구신지, 교회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예전에는 몰랐지만 이제는 나도 알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또한 이 나라의 초창기 선교사님들의 행적들을 가만히 추적해 가다 보면 그들이 얼마나 이 나라를 사랑했으며 이 나라에 세워진 교회들을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가끔 양화진 선교사들 묘지를 둘러보며 그 비석에 쓰여 있는 내용들을 볼 때에 내 마음에는 큰 감동과 감사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 먼 거리를 배를 타고 위험한 바다를 몇 개월씩 걸려 항해하면서 말도 음식도 문화도 어느 것 하나 경험해보지 못한 열악하고 낙후된 나라에서 그들이 원하고 바라던 것이 무엇이었는지 생각해 볼 때에, 하나님 나라가 무엇인지 알 수 없다고 할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기록을 보니 당시 조선은 전염병으로 길거리에 죽어가는 사람들이 넘쳐났고 선교사들은 그 더럽고 냄새나는 환자들을 등에 업어서 집으로 데리고 와서 치료하여 살려내었고 그렇게 병원뿐만 아니라 학교를 세우고 출판사를 세워서 무지한 사람들을 교육하기에 힘씀으로 열강의 틈바구니 속에서 아무런 희망이 없던 나라에 새로운 희망의 씨앗을 심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지금도 남아있는 병원과 학교들을 통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살리고 배움으로 이끌어서 이 나라가 오늘날에 이토록 잘 사는 나라가 될 수 있는 초석이 되었는지 기억하게 됩니다. 그 선교사 중에는 풍토병으로 사랑하는 자녀와 가족을 잃고 본인도 병에 걸려 죽는 일도 많았고, 내가 태어난 땅이 아닌 먼 이국땅인 이곳에서 죽어서 묻히기를 바랐던 선교사들도 참 많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내가 예배드리고 있는 교회도 선교사가 세운 교회이고 그 주변에도 선교사들이 세운 학교와 교회들이 많다는 것을 기억하게 됩니다. 중심가 가장 좋은 위치에 있는 교회를 보면서 문득 이곳은 선교사를 파송했던 나라의 성도들이 헌금을 모아서 건축을 했다는 사실이 새롭게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선교사님이 본국에 보내는 편지에는 선교를 위해서 후원을 요청했던 것과 또 안식년에도 본국을 돌면서 이 나라를 위한 선교를 위해서 도움을 요청했던 것들을 기억하게 될 때에 내가 얼마나 큰 빚을 진 자인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이 나라에서 태어난 사람보다 이 나라를 더 사랑했던 선교사들이 있었다는 사실이 나보다도 나를 더 사랑하시는 주님이 계시다는 것을 잊지 않게 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조국인 무엇인지 모르겠거든 조국을 위해서 죽은 사람들을 생각해 보라 했던 독립운동가의 말처럼 하나님 나라가 무엇인지, 교회가 무엇인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는 순교했던 선교사들과 수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보면 알 수 있다고 고백할 수 있습니다.

매주 영어예배에 전 세계에서 오는 성도들을 보면서, 어쩌면 저 성도의 조상중에는 이 교회를 위해서 헌신했던 분이 계실지 모른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미국에서 이 교회의 초창기 목사님의 증손자가 찾아온 적이 있었는데 그 목사님은 임시정부에서도 있었고 하와이에서 독립운동과 목회를 했던 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수년 전에는 이 교회를 세웠던 이 나라 최초의 선교사님의 후손이 찾아온 적이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얼마나 감동적인 일이었는지 모릅니다. 이제는 손님과 같이 되어서 관심을 받지 못하는 외국인 성도들이지만 나는 매주 그들을 보면서 내가 얼마나 빚진 자인지, 그리고 이 나라가 얼마나 빚진 나라인지 잊지 않을 수 있어서 참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목숨을 바쳐서 지켜낸 조국과 순교를 통해서 세워진 교회, 그 죽음을 생각할 때에 나는 국가가 무엇인지, 하나님 나라가 무엇인지, 교회가 무엇이고 복음이 무엇인지, 주님이 어떤 분이신지,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와 은혜가 무엇인지를 확실히 알 수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됩니다. 오늘도 그 모든 것 위에 계신 하나님을 기억할 때에,

이 아침에도 내 입술의 모든 말과 나의 마음의 묵상이 주께 열납 되어 주님의 기쁨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하며 나의 하나님을 참 사랑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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