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2. 20. Fri
(@Holy Spirit; 나의 사순절)
하나님, 오늘은 사순절 3일 차가 되는 날입니다. 오늘도 좋은 날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이 내게 주시는 선물이라는 것을 기억하게 됩니다. 오늘이 선물이라는 것을 잊지 않고 오늘 하루도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원합니다. 어제는 외부 미팅이 있었고 미팅 장소로 오가며 걸을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사순절 기간 하루에 만보 이상 걸으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예수님의 고난과 십자가의 사랑을 좀 더 깊이 묵상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내 삶의 기쁨이 되고 능력이 되고 은혜의 축복이 될 줄을 믿습니다. 걷는 것을 좋아해서 새벽에 집을 나서 몇 시간을 걸어서 출근하기도, 중간에 내려서 걸어서 가기도 했던 것을 기억할 때에, 걷는 영성이 분명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몸이라는 것이 참 신비해서 나의 영과 혼과 정신과 육체가 단단하게 잘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특히 걸으면서 하는 기도와 묵상이 가져다주는 유익이 참 귀하고 특별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오늘도 내가 걷는 길에서 발바닥으로 느껴지는 주님의 은혜를 알게 하시고, 뱃속 깊은 곳에서 힘 있게 올라오는 강한 믿음과 확신과 담대함으로 세상을 이겨낼 수 있기를 원합니다. 언젠가 어느 학자가 뇌세포를 깨우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단식과 찬물샤워와 숨찬 운동이라고 했던 것을 기억하게 됩니다. 그 이야기를 들으며 이것이 영성과 무관하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주기적인 금식과 숨이 찰 정도로 빠르게 걷는 것, 그리고 샤워할 때 찬물로 마무리를 하는 것이 내 몸을 깨우고 뇌를 깨우고 정신을 깨워서 삶에 활력이 된다는 것과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기도하는 신앙과 영성훈련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큰 실패를 했다가 다시 일어난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공통적인 이야기가 처음 시작은 몸을 움직이는 운동이었다는 것을 기억하게 됩니다. 절망과 낙심으로 아무것도 할 의욕이 없는 시기를 지나며 먼저는 일어나 걷기부터 시작했고, 그것이 발단이 되어 운동으로 이어지면서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되었고, 이후에 살을 빼고 몸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통해서 자신감과 자존감을 회복하고 다시 살아갈 수 있는 힘과 에너지를 얻게 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나 자신을 보았을 때에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영과 혼과 정신과 육체가 얼마나 감사한 것인지 생각하게 됩니다. 건강한 육체와 건강한 정신과 건강한 영이 서로가 무관하지 않다는 것과 그것의 관계는 행함이 없는 믿음이 죽은 것과 같다고 하신 말씀처럼 서로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종과 청지기로서 내가 관리해야 하는 영역은 나의 영과 몸과 정신이고, 그것이 나의 신앙의 영역이고 영토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내가 눈으로 읽고 묵상할 때에, 그것이 나의 의식을 통해서 나의 존재 안으로 들어가 그것이 내 속에 있는 영을 깨워 생명의 양식이 되고, 그것이 내 영의 만족이 되고 기쁨이 되어서 다시 흘러나와 내 심장을 흔드는 감동이 되고 머리를 깨우는 깨달음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깊은 샘물을 정성을 다해서 길어 오르는 것과 같은 것이 성령과 함께 하는 신앙생활이고, 내 안에서 살아서 역사하시는 주님과 함께 하는 삶의 여정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지진도 천둥도 불도 바람도 아닌 고요한 가운데 흘러나오는 호흡과 같은 주님의 세미한 음성을 따라가는 것, 그것이 목자 되신 주님의 음성을 따라가는 삶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위해서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셔서 십자가에 피 흘리게 하심으로 나를 절망과 죽음에서 구원하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시고 영원한 생명과 천국의 소망을 허락하신 놀라운 주님의 사랑을 이 새 아침에 다시 한번 기억합니다. 사순절을 통해서 주님의 십자가의 고난과 사랑을 잊지 않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주 성만찬의 떡과 잔을 통해서 예수님의 살과 피, 찢기신 몸과 흘리신 보혈, 피로 세우신 새 언약을 잊지 않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게 오늘도 건강한 몸을 주셔서 보고 듣고 말할 수 있게 해 주시고 걸을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게 오늘도 온전한 정신을 주셔서 생각하고 깨닫고 느낄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게 오늘도 깨끗한 영을 주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쓰고 묵상할 때에 감동받을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이 만드신 세상을 매일 눈을 들어 바라볼 때에, 그것이 얼마나 놀랍고 신비한지, 주님의 말씀을 읽을 때에 그것이 얼마나 귀하고 아름다운지 모릅니다. 이제 또 세상 가운데 나아가서 내게 맡겨진 일과 내가 싸워야 할 전쟁을 치러야 하겠지만, 내가 사는 것이 아닌 내 안에 주님께서 사시는 것과 같이 모든 일들을 주님의 힘과 능력과 지혜로 주님께서 이루시고 주님의 뜻이 성취되어 주님만이 영광 받으시기를 원합니다. 오늘도 내게 주신 이 모든 것들에 감사드릴 때에,
이 아침에도 내 입술의 모든 말과 나의 마음의 묵상이 주께 열납 되어 주님의 기쁨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하며 나의 하나님을 참 사랑합니다. 아멘.
'2026년 하나님께 보내는 편지 이야기 > 2월의 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하나님의 서재에 (0) | 2026.02.25 |
|---|---|
| 내가 성장한다는 것은 (0) | 2026.02.24 |
| 오늘을 걸을 때에 (0) | 2026.02.19 |
| 하나님 나라가 무엇인지 모르겠거든 (0) | 2026.02.12 |
| 내 삶의 다이어트 (0) | 2026.0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