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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개의 하나님 나라

에버모닝 2024. 12. 16. 08:48

2024, 12.16. Mon
(@Holy Spirit; 세 개의 하나님 나라)

하나님, 오늘 아침 찬바람을 맞으며 길을 걸어 이곳에 왔습니다. 어제 주일도 예배를 위해서 분주하게 보냈고 이번 한 주도 해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문득 나는 이 땅에서 얼마나 더 살아야 할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거의 매일 천국의 삶을 생각해 봅니다. 가보고 싶다 가고 싶다 생각하게 됩니다. 주님도 뵙고 싶고 영광스러운 예배의 자리에도 참여해보고 싶다 생각을 하게 됩니다. 주일학교 찬양에 천국에 가면 모두 만나보겠다 하는 성경의 인물들도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생각을 합니다. 사실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다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내 안에 새로운 세계가 열리는 것이고 보이지 않는 또 다른 세상을 마주 하는 것입니다. 외국어를 할 줄 안다는 것이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는 창이 열리는 것이라고 하듯이 성경을 알고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도 그와 같은 것이라 생각하게 됩니다. 어떤 나라의 말을 듣고 이해한다는 것은 그 나라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것이고 그 나라의 사회 문화 역사 전통 등 그 나라에 속해 있는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기회의 창이 열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믿는다는 것도 마찬가지로 하나님과 대화하고 하나님의 세계의 모든 비밀을 깨닫고 이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나라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주님이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나라를 묵상해 보게 됩니다. 세상의 불완전한 나라가 아닌 하나님께서 의와 정의와 공의로 다스리시는 완전한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게 됩니다. 세상의 어떤 제도와 시스템도 완전하지 않고 세상의 어떤 법도 완벽하지 못합니다. 욕심과 탐욕으로 인해 끊임없이 훼손되는 권력과 이로 인해 무너진 균형을 찾기 위해 수많은 희생을 치러야만 하는 일이 계속해서 반복하여 발생하는 것이 인류의 역사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왕이시고 하나님이 의로운 재판장이시고 하나님의 권위와 능력으로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나라, 천국을 기대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주신 율법은 하나님 나라의 법을 세상 나라에 투영시키신 법이었고 그것은 결국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법이었습니다. 이 안에 모든 율법이 들어있다고 하셨듯이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면 저절로 모든 율법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는 법이었습니다. 또한 그 사랑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나라를 다스리시는 법이고 모든 것을 참고 견디고 이기고 바라면서 세상을 다스리시고 천국을 다스리시는 능력의 법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 오늘도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게 되기를 하나님을 주님으로 왕으로 섬기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짐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고 그 지경이 넓어지게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내가 있는 곳이 내가 사는 삶의 지경이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나라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어지고 성령님의 임재가 충만하여 사랑과 용서, 화해와 화합, 평안과 기쁨이 넘치는 하나님의 나라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내가 어디를 가든지 누구를 만나든지 그런 하나님의 나라의 능력과 영광이 드러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내가 주님의 나라가 되고 나로 인해서 주님의 나라가 확장되어지고 나로 인해 주님 나라의 영광이 빛을 발할 수 있는 그런 일들이 일어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 어제 예배 사회를 보면서 성도들께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The best decision I’ve ever made in my life is  believing in God Jesus Christ my Lord.  Getting to know this church has been one of the greatest blessings in my life. I’ve shared some of my happiest moments here. I look forward to continuing to worship the Lord and serve alongside all of you in the coming year and beyond.”

제 삶에서 가장 잘한 결정은 하나님을 믿은 것이고, 제 삶에서 가장 큰 축복 중 하나는 이 교회를 알게 된 것이며, 제 삶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은 이곳에서 보낸 시간들이었습니다. 내년에도 모든 성도님들과 다 함께 하나님을 예배하고 서로를 섬기며 사랑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 저에게는 세 개의 하나님의 나라가 있습니다. 내 안에 있는 하나님의 나라, 이 땅에서 성도들과 함께 하는 하나님의 나라, 그리고 저 하늘 위에 있는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그 모든 하나님의 나라는 모두 하나님의 말씀이 통치하는 나라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있는 나라이고 하나님의 말씀의 법이 다스리는 나라입니다. 그 모든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말씀의 언어를 사용하는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그 언어를 통해서 모든 하나님의 나라를 이해하고 깨닫고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 말씀은 태초에 있었고 그 말씀이 하나님과 하셨으며 그 말씀은 곧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곧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그 말씀이 내 안에 거하시고 교회 가운데 거하시고 하나님의 나라에 거하시니 그것이 바로   신비로운 하나님 나라의 비밀인 것입니다.

오늘도 하늘을 바라보며 하나님 나라를 꿈꿉니다. 천국을 바라보며 언제 갈 수 있을까 기대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니 새로운 세상이 열렸습니다. ‘믿을 수 없는 꿈만 같은 사실 믿으니 이 세상 천국 같애‘ 하는 찬양이 내 안에서도 이루어졌습니다. 이 아침에도 내 입술의 모든 말과 나의 마음의 묵상이 주께 열납 될 수 있기를 소망하며 나의 하나님을 참 너무도 많이 사랑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