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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의 영성

에버모닝 2024. 11. 11. 08:46

2024, 11.11. Mon
(@Holy Spirit; 월요일의 영성)

하나님, 오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 아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을 기억함으로 감사함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의 날씨를 주셔서 감사하고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눈앞에 살아있는 있는 사람들을 보며 바쁘게 움직이는 세상을 보며 왠지 모르게 내가 살아있음에 감사하게 됩니다. 보고 듣고 말하고 느끼고 생각할 수 있어서 참 감사하다 생각하게 됩니다. 노래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감사하며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계단을 오르기도 내려가기도 할 수 있는 것도 참 감사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을 감사함으로 하루를 살면서 창조주 하나님을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내 영의 귀를 열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내가 누구인지를 하나님 안에서 발견할 수 있게 되기를 원합니다. 들리는 이야기들 세상의 가르침과 가치관에 혼란스러워하지 않고 오직 내 존재의 의미와 이유를 말씀 안에서 발견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 어떤 것과도 나 자신을 비교하지 않고 그릇이 토기장이에게 나를 왜 이렇게 만들었냐고 말하지 않듯이 토기장이신 하나님께서 나를 만드신 목적이 무엇인지를 잊지 않기를 원합니다. 토기장이신 하나님께서 만드신 나의 그릇을 알고 목적과 용도를 바로 이해할 수 있게 하시기를 원합니다. 매일 기도편지를 쓰게 하시는 내 그릇도 그 목적대로 바로 사용될 수 있기를 원합니다. 나를 여기에 두신 내 그릇의 이유를 알게 하시기를 원합니다. 너는 누구냐 네가 선지자냐 네가 엘리야냐 세상이 너를 누구라 하느냐 했던 요한은 나는 주의 길을 예비하게 하려고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라 했던 것처럼 내 그릇은 무엇인지 무엇을 담아서 어떤 용도 쓰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인지 알게 하시기를 원합니다.

나다나엘에게 내가 너를 무화과나무 밑에 있을 때 보았다 하셨던 것처럼 나를 보고 계신 하나님께서 나를 불렀을 때 비소로 내가 누구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나는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처럼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내가 사는 모든 삶은 주님의 길을 예배하는 외치는 자의 소리와 같습니다. 주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한 길을 닦듯이 그렇게 살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의 뜻은 복음 전하는 소리를 통해서 이루어지기도 하고, 내게 주신 소소한 일상의 삶을 통해서도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는 오늘의 삶, 내게 주어진 일을 성실히 해내는 오늘의 삶, 힘들고 어려운 일들을 이겨내는 오늘의 삶, 내게 주신 사람들을 아끼고 보호하고 사랑하는 오늘의 삶, 하나님의 말씀으로 위로하고 품는 오늘의 삶,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편지로 기록하는 오늘의 삶 그러한 삶이 오늘도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가 되어 주의 길을 예비하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일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나님, 그 무엇보다는 내가 사는 목적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불렀을 때 내가 누구인지를 알게 되었고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었을 때 내가 사는 이유를 알게 되고 내 삶의 의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토기장이에게 나를 빚으실 수 있도록 내어 드렸을 때 내가 어떤 그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내 그릇에 하나님의 것을 담습니다. 많이 담을 수 있는 큰 그릇이든지 그렇지 않은 작은 그릇이든 상관없이 하나님의 것을 담을 수 있는 것이 좋은 것이고 감사한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외치는 큰 소리이든지 몇몇 사람이 들을 수 있는 혹은 아무도 듣지 않는 소리든 내 삶이 주의 길을 예비하는 소리가 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새로운 한 주 첫발은 내딛으며 나는 누구인지 다시 한번 기억하고 또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잊지 않기를 원합니다. 이번 한 주도 그렇게 주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이 아침에도 내 입술의 모든 말과 나의 마음의 묵상이 주께 열납 되어 주님의 기쁨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하며 나의 하나님을 참 사랑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