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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의 모든 이야기/11월의 편지

3천년 전 기도

에버모닝 2024. 11. 29. 09:07

2024, 11.29. Fri
(@Holy Spirit; 3천 년 전 기도)

하나님, 무척 추운 아침 오늘은 주님께서 무슨 말씀을 주시고 어떤 생각과 마음을 주실까 기대하며 주와 마주 앉았습니다. 3천 년 전 어떤 선지자는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주께서 기쁘게 공의를 행하는 자와 주의 길에서 주를 기억하는 자를 선하게 대하시는 것을 알고 있지만 우리가 범죄 하므로 주께서 진노하셨고 이런 현상이 오래되었으니 우리가 어떻게 구원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다 부정한 자 같아서 우리의 의는 다 더러운 옷과 같으며 우리는 다 잎사귀 같이 시들므로 우리의 죄악이 바람같이 우리를 몰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자가 없고 스스로 열심을 내어 주님을 붙잡는 자가 없사오니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얼굴을 숨기시고 우리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소멸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이시여, 하나님은 우리 아버가 아니십니까. 우리는 진흙이고 하나님은 토기장이가 아니시겠습니까. 우리는 다 주의 손으로 지으신 존재들입니다. 하나님이여, 너무 분노하지 마시고 죄악을 영원히 기억하지 마시옵소서. 우리는 다 주의 백성이 아니겠습니까. 주의 거룩한 성읍들은 광야가 되었으며 시온이 광야가 되었으며 예루살렘이 황폐하였습니다. 우리 조상들이 주를 찬송하던 우리의 거룩하고 아름다운 성전이 불에 탔으며 우리가 즐거워하던 곳이 황폐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시여 일이 이렇게까지 되었는데 주께서 아직도 가만히 계시려 하십니까. 주께서 아직도 잠잠하시고 우리에게 심한 괴로움을 받게 하시려 하십니까.

하나님, 수천 년 전에 하늘을 향해 부르짖었던 이 기도가 놀랍게도 오늘날에도 여전히 하늘을 향해 부르짖고 있으니 하나님이여 언제까지 가만히 계시려 하십니까. 하나님이여 이 기도가 여전히 생명력 있게 살아서 하늘을 향해 부르짖고 있으니 참으로 놀라운 주님의 말씀을 붙잡고 이 아침에도 기도드립니다. 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기쁨으로 공의를 행하고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하나님을 잊지 않고 날마다 기억하는 자에게 선을 베푸시는 하나님인 것을 너무 잘 알고 있지만 이 무지한 자는 오히려 하나님께 등 돌리고 제 갈길을 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범죄하고 하나님의 근심과 진노가 오래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 어찌 구원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 이 무지한 자는 깨끗하지 못하며 이 부정한 자가 의라고 내세우고 있는 것은 다 더러운 옷과 같고 잎사귀 같이 시들어버리는 이 연약한 인생에서 죄악이 이리저리 나를 흔들어대는 바람 앞에 오늘도 힘없이 날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자가 없고 간절히 하나님을 찾는 자가 없으니 그것은 우리의 죄악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얼굴을 숨기셨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이시여 하나님은 이 무지한 자의 아버지라 하시지 않으셨습니까. 나는 진흙이고 하나님은 토끼장이시라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까. 하나님께서 손으로 만드신 자가 아니겠습니까. 하나님의 긍휼을 베푸사 죄를 영원히 기억하지 마시옵소서. 하나님을 섬기던 거룩한 성읍들은 광야가 되었고 하나님을 예배하던 성전도 광야가 되어 황폐하게 되었습니다. 이 땅의 우리의 믿음의 조상들이 주님을 찬송하던 우리의 거룩하고 아름다운 하나님의 집은 불에 탔고 우리가 즐거워하던 하나님의 집이 황폐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시여 일이 이렇게까지 되었는데 아직 그대로 계시려 하십니까. 아직도 잠잠하시려 하십니까.

하나님, 모세가 세상을 떠날 때 광야에서 남긴 마지막 메시지도 여호수아가 세상을 떠날 때 이스라엘 12지파에게 남긴 마지막 메시지도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온 맘과 정성과 뜻과 힘을 다해서 하나님을 사랑하라. 그들이 평생 거친 광야를 거쳐 여러 민족들과 힘겨운 싸움을 싸우며 경험한 하나님, 그 하나님을 기억하며 마지막으로 남긴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라 라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남긴 메시지도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라 라는 그 묵직한 이야기에 큰 감동이 있습니다. 전에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인생의 거친 광야를 거치며 치열한 전쟁을 통과하며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사랑한다 고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무지한 자에게도 하나님은 하나님의 얼굴을 숨기지 않으시고 보여주셨습니다. 내가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 때 모든 의문이 풀리고 비밀이 풀렸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하나님을 찾는 자에게 전심으로 하나님을 바라는 자에게 하나님의 얼굴을 보이시고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 때 나는 죄인입니다 고백하게 하시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내가 죄인인것을 인정하여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을 깨닫고 하나님을 사랑한다 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큰 은혜이고 축복인지 말로 다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 수천 년이 지나도 수만 년이 지나도 영원토록 하나님의 말씀은 여전히 힘 있게 존재할 것입니다. 그 하나님의 비밀의 말씀은 감취인 보배를 찾는 것처럼 하나님을 전심으로 찾는 자에게 보일 것입니다. 그 보배를 본 사람은 모든 소유를 팔아 보배가 묻어져 있는 밭을 살 것이고 모든 소유를 팔아 값비싼 진주를 살 것입니다. 그 땅에 보배가 묻혀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그 진주가 얼마나 귀한 것인지 모르는 사람에게는 모든 소유를 팔아 밭을 사고 진주를 사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천국이란 이런 것이다 비밀이라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참으로 심오하고 놀라운 하나님의 세계, 천국입니다.

이 아침에도 내 입술의 모든 말과 나의 마음의 묵상이 주께 열납 되기를 소망하며 나의 하나님을 온 맘과 정성과 뜻과 힘을 다해서 사랑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