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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기도편지
하나님의 교회는 하나님이
2024, 11.27. Wed (@Holy Spirit; 하나님의 교회는 하나님이)하나님, 이 아침 눈 덮인 세상을 가만히 바라봅니다. 눈을 볼 수 있는 겨울이 있는 곳에 살 수 있어 참 감사합니다. 사계절을 경험할 수 있는 나라가 많지는 않지요. 봄이 오고 여름이 오고 가을을 지나 겨울이 오면 일 년이 지나게 되는, 단풍이 들어 낙엽이 떨어지는 것이 무엇인지도 알고, 눈 내리는 풍경 속 눈발자국을 남기는 것이 무엇인지도 알고, 봄이 오는 소리를 들으며 새싹이 움트는 것이 무엇인지도 알고, 무더운 여름 세차게 내리는 장맛비가 무엇인지도 아는 그런 곳에서 살고 있다는 것이 참 감사한 일입니다. 눈을 볼 수 있으니 이제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나 봅니다. 하나님, 어제 저녁 창가에 앉아서 기도할 때 떠오르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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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1. 27. 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