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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의 모든 이야기/1월의 편지

내가 어떤 그릇인지

에버모닝 2024. 8. 21. 18:19

2024, 1. 22. Mon

(힘이 나는 커피생활,정동)

 

하나님, 오늘 새로운 날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주님의 청지기입니다.제게 주신 모든 것들 건강한 몸과 재능과 은사와 열정 그리고 함께 하게 하신 사람들과 하게 하신 일과 물질과 모든 것들은 주님의 것이고 주님을 위한 것입니다. 그렇지요 하지만 때로는 불평도 생기고 원망도 하게 되고 감사하지 못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때로는 비교하게 되고 때로는 내게는 주지 않으셨나 생각하게 됩니다. 내가 어떤 그릇인지 알지 못하기 때문이겠지요. 그릇도 있고 작은 그릇도 있고 중요한 일에 쓰이는 그릇이 있고 쓰는 그릇도 있고 다양한 그릇들이 있지요. 그것들은 목적에 맞게 하나님께서 만드신 그릇들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그릇은 깨끗한 그릇인것을 알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무엇이든지 담을 있는 깨끗한 그릇을 주님께서는 제게 원하신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먼저는 정결케 해야겠지요. 마음을 정결케 하고 몸을 정결케 하고 영을 정결케 해야겠지요. 매일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기도하며 영혼을 정결하게 하고 치우치지 않게 감정을 조절하고 정신을 바로 잡습니다. 먹는 것도 절제있게 자세도 바르게 하고 몸을 깨끗하게 씻고 관리합니다. 일상에서 불필요한 것들을 정리하고  단순화시키고 마음이 분산되어 흐트러지지 않게 합니다. 욕심을 버리고 집중해서 있는 일을 합니다. 그래서 언제나 삶의 공간을 마련해 놓고 주님이 언제든지 부르실때에 응답할 있게 준비를 합니다. 군대가 때를 위해서 끊임없이 훈련하고 물자를 준비하고 점검하는 것처럼, 소방관이 비상시를 위해서 24시간 대기 하고 있는 것처럼그렇게 주님의 때를 기다리고 준비를 하는 것이지요.

 

주님의 종이 되겠다고 다짐하며 손가락에 종의 반지를 때로는 잊어버릴 때가 있습니다. 내가 주인이 것처럼 행하는 때가 있습니다. 가장 영광스러운 일은 주님을 위해서 순교하여 죽는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그러했듯이 주와 복음을 위해서 죽을 있는 특권은 하나님께서 특별히 택한 사람들에게 주신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어야 많은 열매를 맺을 있듯이 육체의 죽임이 아니더라도 날마다자신이 땅에 떨어져 죽어 열매를 맺을 있다면 그것은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일까 생각해봅니다. 오늘도 나를 부인하는 자가 되고 겸손해질 있기를 교만한 마음을 낮추고 아무것도 판단하지 않기를 예수님께서 빌라도 법정에서 자신을 위해서 아무런 변명도 하지 않았던 것처럼 그렇게 십자가를 지고 패배자의 모습으로 비참하게 골고다의 길을 오르셨던 것처럼 나도 그렇게 낮아져 길을 있는 작은 예수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은 열두 영이나 되는 천사들을 불러 모든 것을 쓸어버리실 있지만 그러지 않으셨습니다. 나도 원하는대로 기질대로 생각대로 감정과 신념대로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겟세마네에서 할만하시거든 잔을 옮겨달라 하시며 하지만 원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신다고 하신것처럼 예수님의 기도를 아침에 주님께 드립니다. 아버지 하나님, 나의 원대로 마시고 오직 아버지 하나님의 뜻대로 되기를 원합니다. 하늘에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것처럼 땅에서도 이루어질 있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땅에 임하시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을 왕으로 인정하고 섬기는 수많은 하나님의 백성이 가득한 하나님의 나라의 지경이 세계로 넓어지게 하시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이제는 종이 아니라 친구라 부르시겠다고 하신 주님, 주님과 같은 생각 같은 마음 같은 목적을 가지고 주님의 마음과 합하는 다윗과 같은 주님의 친구가 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주님의 마음이 마음이 되고, 주님의 생각이 생각이 되고, 주님의 기쁨이 기쁨이 되고, 주님의 슬픔이 슬픔이 있기를 원합니다.

 

아침 입술의 모든 말과 나의 마음의 묵상이 주께 열납되어 향기로운 향이 있기를 그래서 향을 주님께서 흠향하여 주님의 기쁨이 되는 향기로운 제사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