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기도편지

하나님을 경외하는 나라 본문

2024년의 모든 이야기/1월의 편지

하나님을 경외하는 나라

에버모닝 2024. 8. 21. 18:28

2024, 1. 31. Wed

(투썸플레이스, 정동)

 

하나님, 오늘도 새날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새벽에는 어제 일이 무리가 되었는지 일어나기가 힘들었지만 몸을 일으켜 일어나 주님께 기도를 했습니다. 주를 앙모하는자에게 독수리가 날개쳐 올라가는 같은 힘을 주신다고 하신 것처럼 아픈곳을 낫게 하시고 새힘을 달라고 기도하고 묵상을 했습니다. 주님이 주신 육체는 보배가 담긴 질그릇과 같이 연약하고 쉽게 깨질 있지만 땅을 사는 동안 예수님께서 그러셨던것처럼 먼지나는 길을 걷고 피곤하면 잠을 자고 배고프면 먹고 아프면 쉬기도 하면서 창조주 하나님이 주신 육신의 삶을 누리며 있으니 감사합니다.  오감을 통해서 보고 듣고 만지고 맛보아 있으니 또한 얼마나 감사한 일이지 모르겠습니다. 천사는 육신이 없으니 없는 몸을 통해서 주신 모든 삶을 감사드립니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없는 손바닥만한 작은 존재로 태어나 몸이 자라고 정신이 자라 성숙해지다가 세월이 지나면 늙고 병들어 육의 생을 마감하는 모든 생애를 통해서 영혼에게 계획하신 모든 뜻을 이루시고 우주의 하나님의 나라의 뜻을 성취하시는 것을 생각해 아침 위대하신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집을 나서 새벽 깜깜한 정동길을 걸어오며 마음속에 깊은 간절함이 있었습니다. 나라가 어디로 향해 가고 있는지 주님의 뜻은 어디에 있는지 묵상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 오늘날 주님께서 원하시는 영성은 무엇이고 주님께서 뜻하시는 시대정신은 무엇인지 묻습니다. 정동제일교회를 지나 정동길을 걸어 올라가면서 옛날 아펜젤러, 스크랜튼, 언더우드를 비롯한 수많은 선교사들이 길을 걸으며 무슨 생각을 했을지 어떤 기도를 했을지 묵상을 해보게 되고, 독립운동을 했던 크리스찬 리더들이 바삐 이길을 뛰고 걸어다니며 어떤 생각을 하고 마음에 품었던 것은 무엇이었을지 묵상을 해보게 됩니다. 광복후에 대한민국이라는 헌법에 기초한 공화국이 탄생할때 참여했던 수많은 크리스찬 리더들이 품었던 뜻과 생각 그리고 기도가 무엇이었을지 묵상해보게 됩니다. 하나님, 그때로부터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 시대를 통해 하나님께서 이루시고자 하는 뜻은 무엇일지 묵상하며 기도하게됩니다. 아침마다 배달되어 오는 신문을 집어들고 펼쳐 한장한장 넘기며 읽으면서 기도하던 것이 오래되었습니다. 나라를 특별히 사랑하셔서 놀라운 축복을 쏟아 부으셨던 하나님께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나라가 다음세대에도 그리고 다음세대에도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고 선을 행하는 그런 나라가 있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어느때부터인가 나라가 쇠퇴해가는 같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느때부터인지 믿음에서 떠나가고 있는 같은 생각을 하게됩니다. 

 

하나님, 나라 대통령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 있게 하시기를, 나라를 이끌어가는 행정부에 주님을 신실히 섬기는 사람들로 채워질 있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나라의 정치에도 기도하는 사람들을 보내시고 세워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지혜와 명철로 나라가 다스려질 있기를 기도합니다. 교회가 끊임없이 기도하게 하시고 깨어서 주님을 예배하게 하시고 영적전쟁에서 승리하는 강하고 담대한 하나님의 성도들로 나라가 굳건하게 지켜지고 세워질 있게 해주시기를 원합니다. 다음세대에도 여전히 많은 선교사들이 세계 곳곳으로 뻗어 나가게 하시고 하나님과 교회를 향해 꿈꾸는 허다한 무리의 청년들을 일으켜 세워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시대를 읽고 시세를 파악하는 지혜롭고 충성된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서 정복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나라가 날로 확장되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하고 탄식하셨던 호세아 말씀을 떠올리게됩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으면 망하는 것임을 다시 한번 기억하게됩니다. 여호와를 힘써 알자고 외쳤던 호세아 선지자처럼 시대에도 하나님을 힘써 알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성경을 읽고 공부함으로 하나님을 알고, 기도를 통해서 삶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여 아는 그런 시대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게 휩쓸려가는 인생에서 잠시 길을 멈추고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게 하시고 영혼의 주인에게 돌아오는 그런 시대가 있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알고 있지만 모르는척 그릇된 길로 가는 미필적고의의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는 시대가 되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이 주신 모든 육체와 정신과 영혼을 다해서 하나님을 깊이 깨달아 아는 전인격적으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넘치는 그런 시대가 있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