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7. 1. Tue(@Holy Spirit; 다시 새벽이슬 )하나님,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아침, 여기 있던 비둘기들이 다 어디 갔나 생각하기가 무섭게 한 무리의 비둘기 떼가 날아와서 창가 앞쪽에 앉았다가 다시 건너편 나무를 향해서 일제히 날아가버렸습니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은 비둘기들도 이렇게 반가운데 매일 하나님을 만나러 꾸역꾸역 걸어와서 이곳에 앉아 있는 나는 또 하나님에게 얼마나 반가울까, 그리고 내게도 하나님이 얼마나 반가운 분이신지 이 아침에 새삼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멀리서 찾아온 친구가 반갑지 아니한가 했던 어떤 시인의 고백처럼 좋은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참 반갑고 행복한 일입니다. 오늘도 이른 아침 비 오는 풍경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쓰고 묵상하며, 좋은 친구를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