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기도편지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소망하는 영성 본문
2024, 12.27. Fri
(@Holy Spirit;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소망하는 영성)
하나님, 오늘도 새 날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주님께서 무엇을 주실까 기대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과 기도를 합니다. 매일 아침 하나님께 기도편지를 쓴 지도 참 오래되었지만 매일의 편지가 새롭고 내 영혼은 늘 언제나 하나님을 향한 갈망과 갈급함이 있습니다. 이 세상 어디에도 하나님이 채워주시는 것과 같은 만족이 없을 것입니다. 이 세상 어느 곳에도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과 안전함은 없을 것입니다.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함이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다 하는 시편의 표현이 참 기가 막히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며, 솔로몬이 술람미 여인을 찾아 왕궁을 헤매는 것을 묘사한 아가서 또한 얼마나 그 갈급함을 잘 표현한 것인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내 영혼이 찾고 또 찾아 헤매는 것 같은 하나님과 오늘 이 아침에도 마주 앉아 대화할 수 있으니 이 시간이 참 좋고 행복한 시간입니다.
하나님, 새벽에 눈을 떴을 때 문득 하나님의 나라가 어떻게 확장되어 지경이 넓어질 수 있을까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것은 내게 주신 성령 하나님의 감동을 나눌 때 이루어질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내 안의 성령님께서 주신 감동과 말씀을 주변으로부터 전달할 때 내 안의 하나님의 나라가 세상 가운데로 확장되어 갈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날마다 하나님께서 주신 감동이 있습니다. 매일의 삶 가운데서 새롭게 깨닫게 되는 하나님의 성품이 있습니다. 눈이 번쩍 뜨이게 되어 깨닫는 하나님의 말씀의 감동이 있습니다. 그 모든 감동이 너무 좋아서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묵상하고 기도할 때 내 생각과 마음에 주시는 감동이 있어서 매일 새벽에 기도하게 됩니다. 길을 걸을 때에도 일하는 중에도 문득 떠오르는 하나님이 내 삶 속에 있고 사람을 만나 대화 중에도 기도하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 결핍이라는 것이 참 좋은 것이라는 것을 새롭게 깨닫게 됩니다. 이 세상의 삶이란 늘 결핍이 있습니다. 결핍이 있으니 하나님을 찾게 되고 의지하게 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게 되고 하나님께 매달리게 되니 그것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 모릅니다. 때로는 나에게 주시는 고난이 있으니 그것이 더욱 하나님 앞에 나아와 무릎 꿇고 구하게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복이라 고백할 수 있습니다. 나는 할 수 없다 할 때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되는 그 심오한 영적원리가 있으니 그것이 하나님께서 인생에 숨겨 놓으신 비밀입니다. 주저앉아 더 이상 갈 수 없다 할 때 모든 것이 다 끝났구나 생각할 때 그때가 성령님께서 일하시는 때이고 가장 약하다 할 때 가장 강하게 하시는 그때가 하나님의 위대하심이 드러나는 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참으로 하나님의 호흡과 같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호흡과 같이 살아서 움직이며 역사하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 곧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깊은 감동으로 쓰인 말씀을 내가 읽을 때 그 감동이 내게도 전해지니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있는 말씀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하나님의 말씀에 감동을 받아 생각이 바뀌고 삶이 바뀌었는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하나님 말씀에 감동을 받아서 인생의 목표가 바뀌고 가치관이 바뀌어 더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일에 헌신하게 하셨는지 그 수를 다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 부족한 제 삶을 보더라도 참 많은 것이 바뀌었습니다. 비록 교만함과 완악함으로 그릇 행하여 갈 때도 있었지만 그 하나님의 말씀은 저를 붙잡아 회개하게 하시고 다시 돌아올 수 있게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안에는 참 자유함이 있습니다. 죄에서 자유함뿐만 아니라 삶의 방향이 바뀌고 인생의 목표가 바뀌고 가치관이 바뀌는 자유함이 있습니다.
하나님, 그 자유함은 종의 자유 함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나는 마음대로 살 수 있는 자유가 있지만 주인을 사랑함으로 스스로 종 된 자에게 주시는 놀라운 자유 함입니다. 종은 내 소유가 없고 내 것이 없습니다. 내 것이 없고 내 소유가 없다는 것은 잃을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잃을 것이 없다는 사실이 내게 무한한 자유를 주는 것임을 고백드립니다. 성경에서는 세상에 매이지 않는 위대한 영적 원리에 대해서 끊임없이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게 있는 모든 것은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물질적인 것뿐만 아니라 나의 소질과 은사와 열정과 내 생명까지 다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그 놀라운 사실 앞에 오늘도 모든 것을 내려놓습니다. 내가 감당하고 있는 모든 일과 근심과 걱정과 미래의 진로와 가족 문제에 대한 것까지 내가 속해 있는 모든 것들을 하나님께 내려놓습니다.
하나님, 종으로 살고자 하여 어떻게 하면 잊지 않을까 고민하다 종의 반지를 사서 손가락에 끼었습니다. 그것을 다른 사람은 무엇인지 알지 못하지만 하나님과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 반지를 보며 오늘도 잊지 않습니다. 내가 종인 것을 잊지 않고 하나님이 주인이신 것을 잊지 않고 아무것도 염려하거나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그리고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잊지 않습니다. 그 종의 반지의 의미를 담아서 선물한 아름다운 하나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꿈을 꾸게 됩니다. 놀라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는 세상, 세상의 가치관이 아니라 성경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충성스러운 하나님의 종들이 가득한 세상, 하나님의 말씀의 법이 통치하는 세상, 그 마음에 성령님의 감동하심을 따라서 억지가 아니라 즐거움과 기쁨으로 순종하며 살아가는 복된 하나님의 백성이 가득한 세상, 그런 세상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성령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감동을 세상 가운데 나눕니다. 그 감동을 나눌 때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고 하나님의 말씀의 지경이 넓어지게 될 줄 믿습니다. 그리하여 물이 바다 덮음 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온 땅에 가득한 세상 그리하여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온 땅에 가득한 세상을 간절히 소망하게 됩니다.
이 아침에도 내 입술을 모든 말과 나의 마음의 묵상이 주께 열납 되어 주님의 기쁨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하며 나의 하나님을 참 사랑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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