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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의 모든 이야기/9월의 편지

품격있는 관계 2

에버모닝 2024. 9. 10. 09:04

2024, 9. 10. Tue
(@Holy Spirit; 품격 있는 관계 2)

하나님, 오늘 이 아침에도 하나님께서 열어주신 하늘과 땅, 그 사이를 오르고 내리며 살아계신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합니다. 하늘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을 따라서 언제까지나 오르고 오르다 보면 우주를 지나 어디쯤 주님께서 처소를 예배하시겠다고 약속하신 그 천국이 있습니다. 그 약속을 믿을 때 그곳이 나의 소망이 되고 다시 오시겠다 약속하신 예수님을 간절히 바라고 기다리게 됩니다. 믿음의 능력, 그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입니다. 믿고 상상할 수 있는 능력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게 하고 약속의 말씀이 실상이 되어 눈앞에 펼쳐지게 합니다.

이 아침에 귓가에 들리는 음악을 들으며 하나님을 향한 간절함과 갈망이 더욱 깊이 내 가슴을 파고드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참 좋은 분이십니다. 이름만 불러도 눈물이 나는 정말 아름답고 귀한 분이십니다. 날마다 하늘을 보는 것은 하늘을 볼 때 하나님과 눈이 마주치는 것 같아서입니다. 하늘을 올려 볼 때마다 하나님은 기다렸다는 듯이 멋지고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십니다. 날마다 새로운 그림이 하늘에 펼쳐지고 있으니 이것보다 더 낭만적인 것이 없습니다. 그 하늘이 낭만적이라 할 수 있는 것은 그 하늘을 하나님께서 그리셨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나를 위해 구름을 이리저리 빚어서 날마다 최고의 작품을 만드셨다는 믿음 때문입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내 생각 속에서 내 마음속에서 내 안 깊은 곳에서 함께하고 계십니다. 내가 네 안에 네가 내 안에서 함께 하시겠다고 하신 약속의 말씀은 실제로 내 안에서 성취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고백할 때 하나님께 감사의 찬양을 드릴 때 내 안의 성령님께서도 함께 기뻐하시며 내게 주시는 깊은 감동으로 화답해 주십니다. 내가 허탄한 거짓말을 할 때나 선하지 못한 계획과 생각을 할 때면 내 안의 양심을 통해서 말씀하십니다. 작은 공중도덕을 지키지 않을 때도 불편한 마음을 주시며 내게 말씀하십니다. 무엇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고 무엇이 하나님이 근심하게 하는지를 알 수 있는 성령님이 주시는 감각과 직관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직관이 영성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 안의 성령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영성이고, 하나님을 향한 순수한 믿음과 깨끗한 선한 양심이 영적인 능력입니다.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을 수 있는 하나님의 선물인 구원이 있습니다. 율법을 완벽하게 지킬 수 있는 사람이 없고 율법은 단지 죄를 깨닫게 해주는 것이라 하셨습니다. 행위로 죄 사함을 받을 수 없고 오직 예수님의 보혈의 공로를 믿는 믿음으로 의롭게 될 수 있다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을 의로 여기셨던 것처럼 나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는 하나님의 그 복음의 말씀을 믿습니다. 끊어졌던 하나님과의 관계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공로로 회복이 되었습니다. 분리되었던 아버지 하나님과의 관계는 믿음으로 다시 이어졌습니다. 약속하신 보혜사 성령님이 내 안에 있습니다.

하나님, 이 모든 것을 믿을 때 그것이 내게 능력이 되었습니다. 그 믿음이 내게 평화가 되고 흔들리지 않는 반석 위의 집이 되었습니다. 주님이 주신 선한 양심을 따라 살고자 하는 욕구가 있습니다. 그것이 영성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과 아무런 관계없이 살던 자가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가 생겼습니다. 독생자 예수님을 맏아들로 하시면서 하나님은 나의 아버지가 되었고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니 하나님의 종이 되고 싶어 졌습니다. 내가 하나님의 종이고 청지기라는 사실이 너무 자랑스럽고 좋습니다.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그 사람에게 종속되고 싶다고 하는 것처럼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면 하나님에 속하고 싶고 기쁨으로 하나님의 종이 되고 싶은 것입니다.

누군가를 사랑할 때 하는 고백이 있습니다. “You make me better a man 당신은 나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듭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면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이고, 하나님을 믿을 때 더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며 날마다 삶 속에서 하나님과 대화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하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성품을 닮고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고 하나님의 마음이 덧입혀져서 하나님의 생각이 내 생각이 되고 하나님의 마음이 내 마음이 되고 하나님의 기쁨이 내 기쁨이 되고 하나님의 슬픔이 내 슬픔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빛이 내게 비출 때 그 빛이 모세의 얼굴이 빛나서 수건으로 덮었듯이 그렇게 나를 빛나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오늘 이 아침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께 정성을 다할 때 성령이 주시는 감동이 있습니다. 오늘도 그 감동을 따라서 살 수 있어서 좋습니다. 기도와 묵상을 할 때 상상할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무한한 영의 세계를 상상의 믿음으로 여행을 하며 다윗과 같이 푸른 초장 선한 목자 되신 주님과 함께 거닐기도 하고 새벽날개를 치고 올라가 바다 끝에 거할지라도 그곳에서도 주님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천천만만의 천군천사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 중에 찬양받으시기 합당하신 주님을 찬양하는 영광의 예배 자리에서 큰 소리로 주님을 높입니다. 이렇듯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는 품격 있는 관계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큰 은혜입니다. 이 아침 나의 입술의 모든 말과 나의 마음의 묵상이 주께 열납 되기를 소원합니다. 아멘.

“내 사랑하는 내게 속하였고 나는 그에게 속하였도다 그가 백합화 가운데서 양 떼를 먹이는구나 “ (아가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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