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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의 모든 이야기/9월의 편지

품격있는 복 5

에버모닝 2024. 9. 6. 08:56

2024, 9.6. Fri

(@Holy Spirit; 품격 있는  5)

 

하나님, 이름만 불러도 가슴이 설레고 푸근한 하나님, 오늘도 하나님 앞에 나아왔습니다. 때로는 내가 알고 느끼고 경험한 하나님을 어떻게 멋지게 표현해 있을까 고심을 하기도 하지만 이제는 거의 포기를 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냥 좋으신 하나님이시고 나는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아이들이 우리 아빠 우리 엄마라 표현하는 우리라는 말은 사실은 아빠 엄마 보다 강하고 친밀한 표현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표현할 때는 우리 하나님보다 나의 하나님이 조화롭고 강한 표현임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나의 하나님이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내가 알고 내가 경험하고 내가 사랑하는 하나님이십니다. 아침마다 하나님이라는 이 세 글자를 써놓고 가만히 바라보고 있을 하나님에 대한 수많은 생각과 느낌과 경험이  오르게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나의 마음이 아침마다 새롭고 하나님은 제게 아침마다 새로운 하나님을 보여주십니다. 신기한 일이지요. 

 

Unfailing Love 하나님의 성품을 표현하는 말이 좋습니다. 언제나 변함없는 한결같은 사랑, 뿌리 깊은 나무가 든든하게 자리 잡아 언제나 자리에 있는 것처럼 언제나 그곳에 계시는 하나님, 어제나 오늘이나 내일이나 영원히 변함없는 모습 그대로이신 하나님, 하나님을 매일 경험하며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좋은 일인지 모릅니다. 한결같다는 것은 새로운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침마다 새로운 하나님과 만나는 것은 아침마다 한결같은 하나님을 만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한결같이 새로운 하나님, 그래서 생명력이 있고 운동력이 있습니다. 살아있기 때문에 새로운 것이고 살아있기 때문에 한결같은 것입니다. 

 

하나님, 얼마 전 어떤 분이 저에 대해서 종교가 있는 빼고는 좋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너무 이해가 되는 이야기여서 달리 말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사람들이 종교 특히 기독교에 대한 반감이 있는지를 있었습니다. 기독교를 신뢰한다는 의견이 20%안되는 현시대를 볼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사실 내가 하나님을 믿는 것은 종교가 아닌데 종교라는 속에서 판단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은 하나님과 사랑의 인격적인 관계 속에서 사는 것입니다. 부모와 자식이 집에서 사는 것처럼 함께 삶을 공유하며 일상을 사는 것입니다. 너무 자연스럽고 너무 행복하고 좋은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을 포장하여 크게 드러내 놓을 것도 없고 협박과 위협할 것도 없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그냥 좋은 것입니다. 모든 이야기를 언제나 집중해서 들어주시고 나와 함께 동행해 주시는 좋으신 하나님입니다. 성경을 읽을 때마다 감동을 주시고 교훈해 주시고 깨달음을 주시는 좋으신 하나님입니다. 기도와 묵상을 때마다 몸과 마음과 영혼을 부드럽게 만져주시고 평안과 위로를 주시고 확신과 자신감을 주시는 좋은 하나님입니다. 이렇게 좋은 하니님을 믿고 사는 것보다 좋은 것이 없고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하나님께 보이려 것도 없고 하나님께 보여서 내가 원하는 무엇인가를 얻어내려 필요도 없습니다. 기복주의라고 이야기할 필요도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하나님과 나의 관계는 부모 자식과의 관계여서 나는 하나님께 필요한 것을 구하고 하나님은 좋은 것을 주시기를 좋아하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과의 나의 관계는 창조주와 피조물의 관계여서 나를 만드신 하나님만이 나를 가장 잘 아시기 때문에 나를 치유해 주실 있고 나를 가장 나답게 해 주실 수 있는 분입니다. 하나님과의 나와의 관계는 사랑의 관계여서 나는 하나님의 사랑을 갈망하고 갈망은 하나님만이 채워주실 있습니다. 생수의 근원이신 하나님만이 주시는 생명수를 먹을 때 나는 목마르지 않는 것이고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이 주시는 생명떡을 먹어야지 배고프지 않는 것입니다. 

 

부모와의 애착관계가 형성되어 있는 아이는 정서가 안정되어 있고 나를 사랑할 알고 남을 배려하고 이해할 아는 것처럼, 하나님과 애착관계가 형성되어 있으면 내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알고 여유가 있어 다른 사람에게 베풀 줄알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고 내가 옳다고 억지 부리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언제나 정신적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있어서 품격 있게 보이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애착관계는 이런 품격 있는 복인 것입니다. 

 

하나님, 예전에 미국에서 청년캠프에서 같은 조원이었던 청년들과 대화를 하면서 이들이 하나님과 관계가 없이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을 따라서 어렸을 때부터 교회를 참석했지만 정작 이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했습니다. 교회에서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지만 하나님은 정작 나의 하나님은 아니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답답하고 불안해하며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하나님을 경험하지 못하였으니 그럴 있다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청년들에게 지금 내가 느끼고 생각하는 것들을 하나님께 솔직하게 이야기를 해보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으면 모르겠다고 답답하면 답답하다고 이야기 하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솔직하게 하나님과 대화를 하라고 했고 캠프 마지막에 돌아가면서 기도를 했을 때 저마다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어떤 청년은 교회에서 주일학교 반주를 했지만 그것을 내가 왜 해야 하는지 불만이 많았던 자신의 모습을 솔직히 고백하는 청년도 있었고 시간 모든 청년들이 저마다의 사연으로 눈물로 기도하는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하나님과 관계가 생긴 것이었습니다. 참 감동적이고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 청년들 지금은 어디서 무슨 일을 하며 살고 있는지 모르지만 어디에 있는지 하나님을 날마다 경험하며 있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 속에서 날마다 하나님을 경험하며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삶이란 고난도 있고 고통과 눈물도 있지만 하나님은 모든 어려움을 통해서 깊은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를 만들어 가시고 참으로 가치 있는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 주십니다.예수님의 십자가의 공로로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지고 영원히 하나님과 회복된 관계 속에서 살 있게 해 주셨습니다. 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 성령님이 안에 계셔 땅에서 사는동안 하나님과 동행하며 사는 것이 얼마나 축복인지 말로 표현할 없습니다. 주님이 주시는 복은 이런 복입니다. 세상에서 이야기하는 복과는 다른 아름답고 매우 품격 있는 복입니다. 아침 나의 입술의 모든 말과 나의 마음의 묵상이 주께열납 될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아멘.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해들이 가깝기 전에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둡기 전에, 뒤에 구름이 다시 일어나기 전에 그리하라”(전도서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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