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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모닝

2025년 하나님께 보내는 편지 이야기/3월의 편지

하나님의 세상을 바라볼 때에

에버모닝 2025. 3. 21. 09:28

2025, 3.21. Fri
(@Holy Spirit; 하나님의 세상을 바라볼 때에)

하나님, 이 아침에는 주님 앞에 잠잠하게 되는 제 자신을 보게 됩니다. 잔잔한 물결처럼 오늘은 주님을 향한 묵상이 큰 울림으로 다가오는 것이 없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 그냥 평온하구나 평안하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주님과 함께 거하는 집이 있습니다. 작은 집은 언제나 벽난로의 따뜻한 기운이 가득하고 너무 밝고 환하지 않은 조명빛으로 눈에도 부담이 없는 곳입니다. 같은 공간에 있는 주님은 특별히 무슨 말씀을 하지 않으셔도 그 존재만으로도 큰 힘과 위안과 평안과 즐거움과 기쁨이 있습니다. 그리고 문득 깨달은 것이 있었습니다. 내가 느끼는 따뜻함이 벽난로의 열이 아니었고 내가 느끼는 환함도 조명빛이 아니었습니다. 주님으로부터 나오는 열과 빛이었습니다. 그리고 내 상식과 이성과 경험의 범주를 벗어난 내가 알지 못하고 인지하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는 주님의 세계가 있구나 하는 깊은 감동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느 찬양의 가사에서 처럼 You are beautiful beyond description, too marvelous for words, too wonderful for comprehension 당신은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답고, 너무 놀라워서 말도 다 할 수 없고, 이해할 수 없을 만큼 경이롭습니다라고 고백할 수밖에 없는 것이 주님이시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 존재의 힘이 내게 전해져서 부르르 떨며 반응하게 되고 내 안에 있는 성령의 에너지가 온몸으로 뻗어 손끝까지 전해지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 오늘도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이 바쁘게 움직이는 것을 바라봅니다. 이렇게 바라보고 있으면 나 혼자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눈앞에 있는 한 사람 한 사람을 가만히 볼 때 참 아름답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각각이 모두 하나님의 작품이 아닌가 개개인이 모두 하나님의 귀한 영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세상 안에 있는 내가 세상에서 잠시 나와서 바라볼 때 주님이 내게 주시는 새로운 감동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 평생을 살아도 다 알 수 없는 하나님의 세계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성품, 하나님의 뜻과 인생에 숨겨 놓으신 삶의 비밀, 때로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맞추어지는 퍼즐이 있고, 앞으로 가는 줄 알았는데 뒤로 걷고 있었고, 내려가는 줄 알았는데 올라가고 있는 나 자신을 보게 되고, 모든 삶의 여정을 통해서 점점 더 뚜렷이 보이는 것은 하나님의 형상, 하나님이 참으로 주인이시라는 것,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인생은 9회 말 투아웃부터 라고 이야기 하는 것은 사실 하나님이 살아계시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영원한 승자도 패자도 없고 영원한 제국도 기업도 없는 세상이라는 것은 결국 하나님이 통치하시고 주관하는 세상이라는 것을 고백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가장 지혜로운 것은 그 하나님 앞에 나아오는 것이고, 그분께 엎드리어 당신이 왕이시고 주인이십니다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승승장구하던 것도 하루아침에 나락에 떨어져 볼품이 없게 되고 추종하던 사람들도 싸늘한 시선으로 뒤돌아 버리는 세상에서 내가 붙들어야 하는 것은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성품, 하나님의 인격, 하나님의 말씀과 복음의 진리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것이고 하나님을 섬기고 예배하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것이며 하나님 안에서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는것이 가장 내게 유익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비록 때로는 고난도 있고 고통과 눈물이 있지만 사실 그것들이 내게 은혜였고 축복이었다고 고백할 수 있는 것도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비밀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내 힘으로는 할 수 없는 일, 절대로 풀리지 않을 거라 생각했던 것도 이루어지는 것이 또한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비밀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 이 아침에도 주님을 기억하며 내 모든 전인격이 하나님을 바라보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내가 보기에 어지럽고 복잡해 보이는 세상이겠지만 하나님이 눈에는 그렇지 않을 것이며, 내가 보기에는 어려운 문제이겠지만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기도하게 되는 것은 주님의 뜻대로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게 되기를 원합니다, 하늘에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 것처럼 땅에서도 이루어 지기를 원합니다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세상의 한편에서 하나님이 이루시는 일들을 묵묵히 바라볼 때에,

이 아침에도 내 입술의 모든 말과 나의 마음의 묵상이 주께 열납 되어 주님의 기쁨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하며 나의 하나님을 참 사랑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