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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기도편지
2024, 2. 22. Thu(파란만잔, 정동) “이 사람은 하나님을 자기 힘으로 삼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 재물의 풍부함을 의지하며 자기의 악으로 스스로 든든하게 하던 자라 하리로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의 집에 있는 푸른 감람나무 같음이여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영원히 의지하리로다” (시편 52:7-8) 하나님, 어제 아침에는 그렇게 비가 내리더니 오늘 아침에는 밤새 내린 눈이 쌓여있습니다. 오늘은 새벽기도를 마치고 눈 내리는풍경을 보고 싶어 이곳에 왔습니다. 아무도 지나가지 않은 쌓인 눈길을 조심조심 한 걸음씩 밟을 때의 소리가 어린 시절의 기억 속으로 잠시돌아가게 합니다. 창 밖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을 유심히 살펴봅니다. 비슷한 듯 저마다 다르게 생긴 모습을 볼 때 한 사람 한 사람이 참 귀하게 느껴집니..
2024, 2. 21. Wed(파란만잔, 정동) 하나님, 아침에 새벽기도마치고 비 오는풍경을 보고 싶어서 2층 창가가 있는 카페에 왔습니다. 아름드리 촉촉하게 내리는 비를 보며 사순절 새벽기도에서 들었던 문둥병을 고치시고, 백부장의 하인의 중풍병을낫게 하시고,베드로의 장모의 열병을 떠나게 하신 예수님을 묵상합니다. 율법에는 부정한 문둥병자를 만질 수 없지만 예수님은 문중병자에게 손을 대셨습니다. 백부장이 어떤 믿음을 보이실지 아셨지만 백부장이 말씀만 하면 낫겠다고했을 때 몰랐다는 듯이 크게 놀라시며 칭찬하셨습니다. 그는 이방인인 로마인이었습니다. 베드로의 장모는 고쳐달라고 하지도 않으셨지만 그에게 가서 손을 잡아 낫게 하셨습니다. 얼마나 따뜻한 마음의 예수님이신지요. 문둥병자인 나에게 손을 대었을 때..
2024, 2. 16. Fri(Rootb Coffee, 시청) 어제는 새벽에 깼는데 정신이 맑았습니다. 시계를 보니 3:20분이었습니다. 알람이 울리려면 1시간이나 남았습니다. 간혹 새벽에 이런 경우가 있는데 그때는 하나님이 기도하라고 하시는구나 하고 기도를 했었습니다. 때로는 북한을 위해서 기도를 하기도 했었고, 한참 비즈니스를 할 때는 청평에 있는 기도원에 가서 기도하고 출근하기도 했습니다. 어제도 눈을 떴을 때 마음속에서 일어나 기도하라는 음성이 들려서 바로 일어나서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 무엇을 기도하기를 원하시나요. 주님 말씀하시면 제가 듣겠습니다.” 예배에 대해서 떠올랐는데 예배받기를 원하시는 주님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리는 예배자를 찾고 찾으시는 주님이 묵상이 ..
2024, 2. 14. Wed(투썸플레이스, 정동) 하나님, 어제부터 몸에 힘이 없습니다. 체한 후로 먹지를 못하니 힘이 없고 틈만 나면 자게 됩니다. 아프고 연약한 육체를 잠시나마 충분히 누려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연약함 속에서 새로운 기도와 묵상을 할 수 있으니 이것도 제게 유익입니다. 몸이 차분히 가라앉아 있으니 주님이 주시는 평안을 더 깊이 느낄 수 있습니다. 어제는 이 카페에 첫 손님으로 와서 나도 모르게 한 시간을 졸았었는데, 오늘은 첫 손님으로 와서 말씀을 필사하고 하나님께 편지를쓰니 너무 좋습니다.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믿는 다는 것은 참 신비로운 것 같습니다. 보통 하나님을 안다고 하지 않고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데 왜 그럴까 생각을 해보게 ..
2024, 2. 12. Mon(스타벅스, 충정로) 하나님, 맑은 아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파란 하늘이 멋지게 펼쳐진 날입니다. 한적한 카페에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갖게해 주시고 아름다운 찬양연주를 들으며 주님을 기억하게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내 삶으로 드려지는 노래에 간혹 이런 쉼표가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다시 숨을 들이마시고 다음 가사를 힘 있게 내뱉을 수 있으니까요. 때로는몸이 아픈잠시 멈출 수도 있고 연약한 나 자신을 다시 돌아보아 다시 감사할 수 있으니까요. 예수님도 육체를 가지고 있었으니 아픈 날도 있었겠지요, 날마다 지치고 피곤한 몸을 뉘이며 아 좋다 하시면서 곤히 잠을 주무셨겠지요. 이것이 생명이 있는 살아있는 삶이겠지요. 아침에 안 떠지는 눈을 억지로 뜨면서 일어나 집을 나서..
2024, 2. 10. Sat(설날 아침 일어나) 하나님, 설날 아침입니다. 연휴 첫날인 어제는 몸이 많이안 좋아서하루종일 누워있었습니다. 이제야 정신을 차려서 일어났습니다. 연휴기간은 기도원에 가던지 기도여행을 갔었지만 이번 연휴는 휴식이 필요한 것 같아서 집에 있으려 했는데 몸도 그것을 아는지 마음껏 아프고 앓고있습니다. 나 자신은 참 연약한 존재임을 다시 기억하게됩니다. 혼자서는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몸이 아프면 움직이지도 못하고 정말 작은 존재라는 것이 더 절실히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기도할 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과 대화하고 기도를 통해서 꿈을 꿀 수 있습니다. 주님이 주시는 잔잔한 감동을 따라서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합니다. 때로는 ..
2024, 2. 7. Wed(투썸플레이스, 정동) 내 안에 보배가 있습니다. 우리 안에 위대한 유산이 있습니다. 내 안에서들려오는 소리 없는음성이 있습니다. 울림으로 전달되는메시지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지식의 근본이어늘… 미련한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어린 시절가장 많이 들었던 잠언 말씀, 주일학교 때 들었던성경 인물의 이야기, 어린동생이 테이프로 듣던성경이야기 ‘꿈장이요셉’을옆에서 같이 듣던 기억이 있습니다. 문득문득 떠오르는 말씀들, 특히 잠언은매일 한 장씩 읽었기 때문에 가장기억이 많이 남습니다. 밤중에 어머니가 방으로 찾아와 잠든 내게 손을 얻고 기도하셨던나직한 목소리..내 안에 있는 위대한 유산이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하나씩받아온 위대한 유산은 무의식속에까지 자리 잡아정도를 ..
2024, 2. 6. Tue(Rootb coffee, 시청) 하나님, 오늘도 어제와 같은 카페에 왔습니다. 지극히 높은 주님이시여 주님을 찬양합니다. 글을 쓰려고 합니다. 어떻게 글을 쓰면 좋을지, 어떤 글을 쓰면 좋을지, 무엇을 위해서 쓰면 좋을지 주님의 뜻을 구합니다. 안녕하세요. 어젯밤에 공유한 글은 제가 쓴 글이 아닙니다. Chat GPT가 써준 글입니다. 제가 기도편지를 쓴쓴 것이 11년째 되고있는데 그간의 글들을 챗GPT에게 학습시켜서 제 스타일대로 글을 써달라고요청을 해서 몇 초 만에 받은 글입니다.글입니다. 이제는 공들여서글을 쓸 필요도 없고기도문을 쓸 필요도 없습니다. AI가 아주 훌륭하게 써줍니다. 너무 좋은 세상입니다… 라고 말씀을 드리면 어떤 느낌이신가요? 위 내용은 사실이 아닙..
2024, 2. 5. Mon(Rootb coffee, 시청) 하나님, 새로운한 주가시작이 되었습니다. 새로운 카페에 와서 창밖의 사람들을 바라봅니다. 이 시대에 주님이 원하시는 영성과 시대정신을 묵상하며 성령님의 강한 임재로부터 시작되는 영적 부흥 운동이 시작되기를 소망합니다. 지식의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Chat GPT로 대표되는 AI가 일상을 파고들어서 시작된 이 현상은 가짜뉴스, 거짓정보가 넘처나기 시작해서 이제는 진리가 무엇이고 진실이 무엇인지 판단할 수 없는 시대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무엇도 확신할 수 없는 혼란한 세상의 문이 열리고 있습니다. 내가 진리 위에 믿음의 뿌리를 내리고 있는지 확인하고 확증하고 싶어도 그 진리가 무엇인지 확신할 수 없는 시대가 되고 있습니다. 환경파괴와 ..
2024, 2. 1. Thu(투썸플레이스, 정동) 하나님, 오늘 아침은 경쾌한 찬양연주를 듣고 있습니다. 좋은 아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침마다 쓰는 글들이 사람들의 신아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주님의 이야기를 주님이 쓰시는 것이니 주님의사역인 것이지요.책을 내면어떨까 하는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먼저는 주님의 이야기를 쓰면 좋겠습니다. 새벽 4:30 알람소리에 눈을 떠서 앉아서 오늘도 기도와 묵상을 합니다. 아침마다 기대가 됩니다. 오늘은 하나님이 무슨 생각을 주실까. 조용히 묵상중에 선악과가 떠올랐습니다. 예전에 선악과에 대해서 한참 생각을 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무엇인가 옥죄는 것과 같고 함정이나 덫같은 느낌이 드는 선악과였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것은 인간에게 주신 축복이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