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믿는 건강한 생각

건강한 생각을 통한 건강한 영성이 있는 삶

에버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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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은 통일전망대

2025, 7. 15. Tue(@Holy Spirit; 다시 찾은 통일전망대)하나님, 오늘은 비 내리는 바다를 바라보며 새 아침을 맞이합니다. 어제부터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어제 2년 만에 다시 찾은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땅이 참 반갑게 느껴졌습니다. 철조망으로 둘러져 있는 해안가와 산 위의 초소들, 군사분계선을 남북으로 관통하여 놓인 도로와 철길도 여전히 그대로 있었습니다. 기도편지를 찾아보니 지난번에 방문이 2023년 8월 14일이었습니다. 어제가 2025년 7월 14일이었으니까 정확히 1년 11개월 만이었습니다. 그때에는 어떤 마음이었는지 무슨 생각을 했는지 무엇을 위해서 기도했고 하나님께서 어떤 감동을 주셨는지 다시 볼 수 있었습니다. 당시 북한을 위해서 북한땅이 보이는 곳에 가서 열심..

내가 붙잡고 있는 끈

2025, 7. 14. Mon(@Holy Spirit; 내가 붙잡고 있는 끈)하나님, 새벽에 눈을 떠서 가장 먼저 하나님의 이름을 불렀을 때에, 마치 하늘과 내가 끈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처럼 느껴져 그 견고한 황금색 끈을 붙잡고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그 끈은 영혼의 끈과 같아서 일어날 때에도 힘을 주어 잡고 일어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때로는 험한 산길을 오를 때에도 잡고 올라갈 수 있고, 흔들리는 배 안에서도 기차 안에서도 붙잡아 넘어지지 않게 지탱할 수 있는 끈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갑작스럽게 땅이 꺼지는 위험한 순간에도 빠르게 붙잡을 수 있도록 언제나 내 앞에 내 옆에 내 위에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이 주신 그 끈이 있어서 오늘도 그 끈을 잡고 어디든지 담대하게 갈 수 있다..

내 삶의 지형의 질서

2025, 7. 11. Fri(@Holy Spirit; 내 삶의 지형의 질서) 하나님, 오늘은 길을 나설 때에시원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얼마만에 느껴보는 시원한 바람인지, 연일 아침부터 더운 바람을 맞으며 걸어야 했었는데 오늘은 선선한 바람과 함께 조금은 더 상쾌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구름없는 하늘 강렬한 태양빛을 보니 하나님은 오늘도 무척 더운날을 주시려나보다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지금이라도 태워서 없애버릴 수 있는 세상이지만, 오늘도 태양과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게 하심으로 질서를 잡고 계시니 그 하나님의 질서 안에서 나는 오늘을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정해 놓으신 질서를 존중할 때에, 나는 하나님을 경외할 수 있고, 하나..

가슴에 밝게 빛나는

2025, 7. 10. Thu(@Holy Spirit; 가슴에 밝게 빛나는 ) 하나님, 오늘은 새벽부터 조금 멀리 이동해서 이곳에 왔습니다. 오는 길 아침 햇빛이 구름을 뚫고 나와 땅에 비취는 모습이 참 멋진 장관이었습니다. 지금 보고 있는 파란 하늘과 함께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오늘의 선물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이란 보면 볼수록 신비롭고 아름답습니다. 각각이 가지고 있는 색깔과 질감과 그 모양과 움직임들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하나님의 손길과 흔적이 느껴지는 것 같아 잔잔한 감동이 있습니다. 눈이 있어 볼 수 있고 귀가 있어 들을 수 있고 가는 곳마다 느껴지는 분위기와 영적인 흐름 또한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으니 얼마나 신기한지, 내게 주신 모든 감각을 통해서 하나님의 세계에 더욱..

텐트 앞에서 앉아서

2025, 7. 9. Wed(@Holy Spirit; 텐트 앞에서 앉아서)하나님, 이 아침에도 가장 먼저 만왕의 왕이시고 만주의 주가 되시는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며 주님 앞에 나아옵니다. 오늘도 하늘을 바라봅니다. 하늘은 늘 항상 열려있다는 것을 기억하게 됩니다. 어디를 가든지 내 머리 위에 활짝 열려있는 하늘이 있다는 것이 때로는 큰 위로와 힘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하며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질문해 보았을 때에 그것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로다 했던 시편 기자는 당시 사방이 꽉 막혀 조여 오는 두려움 속에서도 하늘은 열려있다는 사실을 알고 멀리 산을 바라보며 저 산을 지으시고 하늘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내게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깨닫게 되었을 것이라 믿습니다. ..

해가 떠오르듯이

2025, 7. 8. Tue(@Holy Spirit; 해가 떠오르듯이 )하나님, 오늘은 유난히 강렬한 태양이 떠오르는 것을 보게 됩니다. 뿌연 하늘 먼지에 가려있지만 그 밝고 강한 에너지를 숨길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고 과학지식도 없던 시대에 살던 사람들에게 태양이란 신비하고 놀라운 존재로서 숭배하고자 하는 마음이 들 수밖에 없었겠다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날마다 어김없이 떠오르는 태양, 그것의 존재는 절대적이고 그것에 대한 신뢰는 확고해서 사람들은 해의 움직임을 계산해서 시계를 만들고 절기를 만들어서 삶의 기준으로 삼았던 것을 기억하게 됩니다. 태양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그것이 하나님의 모습과 참 많이 닮았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어떻게 저렇..

사랑하는 마음보다

2025, 7. 7. Mon(@Holy Spirit; 사랑하는 마음보다)하나님, 오늘도 아침이 밝아오는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흐린 하늘 조금만 걸어도 땀이 나는 후덥지근한 아침 길을 걸으며 오늘은 하나님께서 또 이런 날을 주셨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언젠가 시간이 지나 계절이 바뀌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더위는 훌쩍 지나가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시절이 올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섭리겠지요.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하나님의 주권 하심, 그것을 아는 것이 지혜라는 것을 그것을 인정하는 것이 평안이고 행복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스가랴에게 이는 힘으로도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도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하신 말씀처럼 눈으로 보이는 현상이 아..

하나님을 느낄때에

2025, 7. 4. Fri(@Holy Spirit; 하나님을 느낄 때에)하나님, 오늘은 새소리가 들리는 곳에 앉아있습니다. 낮게 깔려 흘러가는 구름을 보며 여름철 습한 아침의 기운을 느끼며 하나님께서 주신 새 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여러 새들의 울음소리가 이쪽에서 들렸다가 사라지고 저쪽에서 들렸다가도 사라지지만 가만히 들어보니 제 각각인듯한 소리도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짧게 들으면 중구난방으로 들리는 것 같지만 관심을 가지고 긴 시간 계속 귀 기울여보니 그 안에도 패턴이 있고 규칙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오랜 시간 만들어서 형성된 음악이라는 정해진 틀을 벗어난 소리들의 조합, 그것들을 새들의 울음소리에서 찾아볼 수 있으니 이또한 신기하고 재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몇 ..

종의 자유와 행복

2025, 7. 2. Wed(@Holy Spirit; 종의 자유와 행복)하나님, 오늘도 하나님이 만드신 하늘 풍경을 올려다보며 잠잠히 묵상할 수 있는 시간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의 하늘이 다르고 매일의 구름이 다르고 매일의 아침이 다르다는 것은 매일 아침 하늘을 올려다보기 때문에 알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을 생각하며, 가만히 앉아서 세상을 관찰할 때에 날마다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말씀을 읽으며 그 안에서 발견하는 하나님이 있고 또 세상을 바라볼 때에 그곳에서 발견하는 하나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분이 만드신 세상의 틀 안에서 살아갈 때에, 그분이 만드신 자연법칙과 그분이 정해놓으신 삶과 죽음의 법칙 안에서 나는 오늘도 숨을 쉬고 밥을 먹고 생각하고 대화하고 ..

다시 새벽이슬

2025, 7. 1. Tue(@Holy Spirit; 다시 새벽이슬 )하나님,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아침, 여기 있던 비둘기들이 다 어디 갔나 생각하기가 무섭게 한 무리의 비둘기 떼가 날아와서 창가 앞쪽에 앉았다가 다시 건너편 나무를 향해서 일제히 날아가버렸습니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은 비둘기들도 이렇게 반가운데 매일 하나님을 만나러 꾸역꾸역 걸어와서 이곳에 앉아 있는 나는 또 하나님에게 얼마나 반가울까, 그리고 내게도 하나님이 얼마나 반가운 분이신지 이 아침에 새삼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멀리서 찾아온 친구가 반갑지 아니한가 했던 어떤 시인의 고백처럼 좋은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참 반갑고 행복한 일입니다. 오늘도 이른 아침 비 오는 풍경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쓰고 묵상하며, 좋은 친구를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