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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성과 부흥의 영성

에버모닝 2024. 12. 9. 08:43

2024, 12.9. Mon
(@Holy Spirit; 각성과 부흥의 영성)
 
하나님, 이 아침에도 하나님을 간절히 의지합니다. 내가 바라봐야 할 곳은 하늘이고 내 입술로 고백해야 할 것은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사랑합니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이 왕이시고 주인이십니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나직하게 읽을 때 내가 있는 이 작은 공간이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거룩한 땅이 되어 악한 영들이 두려워 하는 곳이 되고 하나님의 영광이 빛나는 곳이 되는 것임을 고백하게 됩니다. 비록 마음은 무거울지라도 내 입술을 통해서 찬양이 흘러나올 때 내 마음에 기쁨이 되고 내게 작은 감동이 있으니 그것은 성령을 통한 은혜임을 고백드립니다. 그렇게 오늘 이 아침에도 하나님의 은혜, 성령이 주시는 감동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하나님, 나를 돌아보고 자각하고 각성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가 하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내가 부족하다 하나님 앞에서 참 부끄럽다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귀한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의 그런 연약함을 고백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것인지 나의 부족함과 부끄러움을 인정하여 내려 놓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그것이 통회하는 심정이라 애통하는 자라 하셨으니 그런 자에게 복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마음이 딱딱하여 강퍅한 것이 아닌 그 마음이 부드러워 물처럼 흐를 수 있다면 그것은 큰 능력입니다. 딱딱한 마음은 어디에도 담을 수가 없지만 물같이 부드러운 마음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어느 모양의 그릇에도 담을 수 있으니 주인을 흡족하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영적 각성, 영적 대각성 운동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 운동이 일어났던 나라는 하나님이 참으로 사랑하시는 나라입니다. 하나님을 자유롭게 믿고자 하는 열망으로 찾아온 땅에서 감사함으로 열심히 땅을 일구고 교회를 세우고 예배에 힘써 경건한 삶을 살고자 노력했던 세대가 있었지만 황량하고 광활한 대지에 정착하기 위해서 척박한 땅을 힘들게 개척해야만 했던 사람들은 삶에 쫓겨서 어느덧 점차 신앙을 잃어버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세대가 지날수록 자녀들은 교회보다는 다른 즐거움을 찾아 떠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시기에 일어났던 영적 대각성운동 (The Great Awakening) 은 영적 정화운동이고 회복운동이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였고 특별한 사랑이고 자비였습니다. 
 
하나님, 이 땅을 사는 동안 제게는 늘 항상 영적 각성이 필요함을 고백드립니다. 날마다 나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자각하여 애통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간절히 찾아야 하는 것임을 고백드립니다. 그리고 성도들도 교회들도  통회하는 마음으로 간절히 주님의 이름을 불러야함을 고백드립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을 것이라 하셨듯이 그렇게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불러야 하는 것임을 고백드립니다. 어떤 바리새인은 하나님의 성전에 기도하러 나와서 나는 십일조도 잘하고 금식도 열심히 하고 있으니 저 죄인들과 같지 않음에 감사합니다 하는 기도를 했고, 어떤 세리는 숨어서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나를 불쌍히 여겨달라고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질문을 하셨습니다. 이 두 사람의 기도 중 어떤 사람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받으실 것인지. 
 
하나님, 최근에 잊고 살았던 것이 떠올랐습니다. 우리나라의 최초의 선교사 아펜젤러 선교사가 살아 생전에 조선의 성도들이 부르는 찬양이 대부분 외국의 찬양을 번역한 것임을 보면서 이 나라의 노래로도 찬양하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 뜻을 기리고자 우리나라의 전통음악으로 만들어진 찬양과 우리나라의 CCM으로 찬양집회를 하는 아펜젤러 찬양제를 하고자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Red Brick(빨간 벽돌)이라는 찬양팀을 만들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최초의 개신교 교회 건물은 1897년 빨간벽돌로 지어졌는데 당시 조선사람들에게 교회라는 것의 첫인상이 ‘빨간 벽돌집’ 일 것이라 생각해서 이름 지어진 찬양팀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복음성가와 CCM을 영어로 번역하는 일을 했고 몇 곡을 번역을 해서 녹음도 했지만 코로나로 인해서 멤버들도 떠나고 흐지부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영어로 번역된 이 나라의 찬양을 가지고 미국 등 여러 나라에 가고자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나라에 선교사를 파송한 교회와 신학교를 찾아가서 번역된 찬양을 불러드리고자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런 말씀을 드리고자 하였습니다. 
 
“아무런 소망이 없던 조선이라는 이름 없는 나라에 선교사를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들의 믿음의 조상들은 큰 일을 하셨습니다. 당시 성도님들께서는 정말 훌륭한 선교사를 파송해 주셨고, 물질적으로 큰 헌신을 해주셨고, 큰 관심과 기도로 이 나라를 도우시고 살리셨습니다. 병원을 세워 병든 사람들을 살리셨고, 학교를 세워 죽어가는 나라를 살리셨습니다. 그리고 교회를 세워 죽어가는 영혼을 살리심으로 이 나라에 희망의 빛을 밝혀주셨습니다. 이 나라에서 순교하신 수많은 선교사들의 사랑과 파송해 주신 교회의 헌신과 기도로 이 나라는 하나님을 믿는 나라가 되었고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여 오늘날 이토록 발전된 나라가 되었습니다. 당시 선교사들은 우리에게 우리의 언어로 성경을 번역해 주셨고, 우리의 말로 찬양을 번역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우리가 우리의 언어로 만들어진 찬양을 영어로 번역하여 불러드림으로 그 모든 헌신과 사랑에 화답하고자 합니다. 당신들은 참으로 훌륭하고 신실한 믿음의 조상을 가진 나라입니다. 그 믿음이 변치 않아 다음 세대에도 그리고 그다 음세대에 도영원히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나라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 혹 이것이 주님의 뜻이라면 주님께서 이루시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그 나라에도 이 나라에도 영적대각성 운동이 일어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각성과 회개와 회복의 부흥을 볼 수 있기를 소망하며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 아침에 내 입술의 모든 말과 나의 마음의 묵상이 주께 열납 되어 주님의 기쁨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하며 나의 하나님을 참 사랑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