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믿는 건강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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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모닝

2025년 하나님께 보내는 편지 이야기/2월의 편지

인격적인 결심속의 인격적인 관계의 영성

에버모닝 2025. 2. 13. 08:48

2025, 2.13. Thu
(@Holy Spirit; 인격적인 관계 속의 영성)

하나님, 오늘도 이곳에서 하나님과 마주 앉았습니다. 커피 한잔에 몸을 녹이며 잠시 눈을 감고 주님을 기억합니다. 눈 감으면 떠오르는 주님의 형상이 있습니다. 어느 찬양의 가사처럼 내 감은 눈 안에 이미 들어와 계신 주님이 내 안에도 계시고 내 앞에도 계시니 주님과 함께 있다는 것은 어떻게든 표현해도 합당하다 할 것입니다. 실제적으로 몸이 함께 하지 못해도 마음으로 함께 하겠다 마음은 늘 그곳에 있다는 표현이 있듯이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고 계시다는 영적인 실체적 표현은 매일의 일상에서 너무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차창 밖의 하늘을 보면서 천국에 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때면 나는 이미 천국의 황금길을 걷는 나 자신을 상상해 볼 수 있고 그 강한 소원이 때로는 꿈속에서 보일 때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무의식이나 꿈속에서도 수없이 많이 천국을 보고 주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내가 매일 기도하고 말씀을 읽고 묵상을 하면서 대화를 나누고 여러 감정들을 교감하고 있는 주님을 실제적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은 매우 가슴 설레고 감동적인 일입니다. 때로는 내가 하나님을 알고 믿고 그 안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내가 믿는 것이 정말 사실일까 성경에서 이야기하는 그런 엄청난 일들이 정말 일어날까 하는 생각도 하지만 어느 때부터는 그런 생각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성경을 그대로 믿기로 결심했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살면서도 내가 어떤 일에 마음을 정하면 그 다음에는 편해지듯이 하나님을 믿기로 결심하고 성경을 믿기로 결심을 하면 그 다음에는 평안한 마음이 찾아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날에 섬길자를 택하여라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다고 한 여호수아와 갈멜산에서 바알을 믿던 여호와 하나님을 믿든지 선택하라고 했던 엘리야 또 정탐꾼을 숨겨준 라합을 볼 때 그들은 하나님을 믿기로 결심한 것이었습니다.  

투자하기로 결심, 결혼하기로 결심하는 것처럼 내가 마음을 정하여 결심을 하면 그 다음에는 같은 편에서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함께 해야 하는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과 같은 편에서 함께 하는 것이고 하나님과 함께 할 때 하나님의 영광도 함께 하는 것이지만 고난도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누군가 이야기한 것처럼 신앙은 의리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의리 성도와의 의리 그 의리라는 표현 안에는 많은 것을 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지만 그분과의 관계성은  다른 관계와 같이 동일한 인격적인 관계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인격적인 만남과 대화와 인격적인 소통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억지로 하나님을 믿게 하지도 억지로 사랑하게 하시지도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 옛날 아담에게도 아브라함에게도 모세에게도 하나님은 인격적인 대화를 하셨습니다. 잘 못 했을 때도 돌이키라 하시며 오랜 시간을 참고 기다리며 인내하시기도 하셨습니다. 잘했을 때 칭찬하시고 그에 맞는 축복을 내려주시고 잘 못 했을 때는 책망과 징계를 하셨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소문을 듣고 하나님을 알게 되면서 지금까지 그 안에서 살아온 이 작은 인생에서도 하나님은 제게 언제나 인격적인 분이셨습니다. 여러 갈등과 시행착오와 때로는 혼란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 모든 것들은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알아가는 과정이었습니다. 인격적인 관계이기 때문에 때로는 미울 수도 원망할 수도 있고 때로는 불신하고 화가 날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할 수 있는 것도 하나님과 나와는 인격적인 관계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나님은 제게 매우 중요하고 소중한 분이시며 하나님도 제게 그렇게 말씀하십니다. 나를 아들이라 하시고 나를 사랑하는데 예수님을 대신 죽게 하실 만큼 나를 사랑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과 삼위일체 하나이신 하나님이시고 죽을 수 없는 영이신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 죽을 수 있는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죽음으로 사랑을 나타내셨습니다. 친구를 위해 자기 목숨을 버리면 그보다 더 한 사랑이 없다고 하신 그 사랑을 실천하신 것이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로 이곳에 마주 앉아 있습니다. 여호와를 아는 것이 너희의 힘이라 하신 것처럼 하나님을 알면 알수록 그분을 경험하면 할수록 그것이 나의 힘이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알면 알수록 더 하나님을 알고 싶어 하는 내 마음을 볼 때 그것은 흡사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을 때 더 알고 싶고 더 함께 하고 싶다 하는 것과 같은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 지혜이고 하나님이 아는 것이 힘과 능력이고 하나님을 아는 것이 행복이고 기쁨이라 고백할 수 있습니다. 작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성경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정말 사실이구나는 하는 것을 경험하고 체험하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인 것을 알게 됩니다. 운동을 하는 것도 사랑을 하는 것도 실제적으로 해봐야지 배울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것처럼 신앙도 실제적으로 경험해 볼 때 그 진정한 의미를 알 수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 이전에는 몰랐는데 하나님과의 소중한 관계를 깨지지 않고 잘 유지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께 잘하고 싶고 하나님 주신 삶을 잘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 곧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 주인과 종과 청지기의 관계, 창조주와 피조물과의 관계, 왕과 백성의 관계, 가장 높으신 하나님과 그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예배자의 관계, 친구의 관계, 신랑과 신부의 관계 그 모든 인격적인 관계가 주님 보시기에 아름다울 수 있기를 원합니다. 오늘도 커피 한잔 속의 하나님과 대화의 시간 속에서 내가 누구인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새롭게 기억하고 아버지와 내가 잘 연결되어 있구나 하는 어린아이와 같은 안심과 평안을 느낄 때에,

이 아침에도 내 입술의 모든 말과 나의 마음의 묵상이 주께 열납 되어 주님의 기쁨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하며 나의 하나님을 참 사랑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