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2.21. Fri
(@Holy Spirit; 어느 아침 기도의 영성)
하나님, 오늘도 주님을 만나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여전히 제 마음이 주님을 향해 있고 여전히 하나님을 향해 갈망하는 제 영혼이 내 안에 있는 것을 알게 될 때에 큰 감사를 드립니다. 모든 일이 잘 되고 모든 것에 풍족하여 하나님을 간절하게 찾고 의지할 필요가 없을지라도 그때에는 더 성숙한 모습으로 여전히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을 더 간절하게 갈망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때에도 여전히 바쁜 일상 문뜩 떠오르는 하나님 생각에 눈물을 흘리고 하늘을 볼 때마다 가슴 뭉클한 주님을 향한 그리움을 느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기도할 때에 주시는 따뜻한 기름부음이 내 평생의 삶동안 끊이지 않게 되기를 내 마음과 생각 속에 주시는 주님의 음성이 내게서 떠나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그때에도 하나님을 향한 꿈과 교회를 향한 꿈을 여전히 꿀 수 있기를, 그때에도 이 나라와 다음 세대를 향한 소망과 비전을 견고하게 붙들고 있을 수 있기를, 그때에도 눈에 보이지 않는 영의 세계를 보며 여전히 기도의 능력을 경험할 수 있기를, 그때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마다 감동을 받고 내 생각으로 판단하지 않게 되기를, 그때에도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기도하는 것이 즐거움이 될 수 있기를, 그때에도 여전히 이 자리를 지키며 흔들리지 않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 오늘도 세상 한켠의 조그마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제 자신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이 이 작은 자를 들어 내려놓으신 곳입니다. 이곳에서 내게 주신 그릇에는 내가 담을 수 있는 만큼만 담을 수 있기를 원합니다. 너무 많이 담지도 너무 적게 담지 않을 수 있기를 원합니다. 작은 것에 감사하고 작은 일에도 기뻐하며 소소한 삶의 예배와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어떤 일이든지 힘과 정성을 다하고 어떤 만남이든 예의와 진심을 다하고 어떤 대화든 절제 있는 지혜를 다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을 존경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 정성을 다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 예의를 다하고 마음을 다하고 힘을 다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가만히 보니 그것이 제게 가장 좋은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으로 내 삶을 가득 채우는 것이 가장 큰 즐거움이고 유익이고 기쁨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내게 가장 유리하고 지혜로운 선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하나님 앞에서 이 아침에도 자유롭게 뛰놀고 있는 나 자신을 볼 때에 그것이 하나님 안에 있는 모든 믿는 자들이 누리는 즐거움인 것을 알게 될 때에,
이 아침에도 내 입술의 모든 말과 나의 마음의 묵상이 주께 열납 되어 주님의 기쁨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하며 나의 하나님을 참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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