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믿는 건강한 생각

건강한 생각을 통한 건강한 영성이 있는 삶

에버모닝

2025년 하나님께 보내는 편지 이야기/4월의 편지

건강한 생각과 마음, 그리고 영성을 묵상할 때에 3

에버모닝 2025. 4. 25. 09:33

2025, 4.25. Fri
(@Holy Spirit; 건강한 생각과 마음, 그리고 영성을 묵상할 때에 3)

하나님, 연초록 잎이 활짝 피어가는 나무들과 맑은 햇빛이 비추어 내리는 아침의 풍경이 참 좋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입니다. 하나님이 통치하시고 다스리는 세상입니다. 그렇게 믿고 고백할 때에 내 마음에 기쁨과 평안이 있습니다. 그것은 이 믿음은 능력이 있는 믿음이고 이 고백은 영의 고백이고 내가 하는 말과 내가 믿는 믿음이 영적인 작용을 통해서 내 심령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오늘을 사는 동안 내가 하는 말과 고백과 표현은 내가 믿는 믿음에서 기인하고 시작되어 나온다는 것을 생각할 때에 나는 무엇을 믿고 의지하고 있는지 내 스스로를 들여다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때때로 사도신경과 주기도문을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내가 믿는 것이 무엇인지 신학적으로 잘 정리된 문답집의 내용을 생각해 볼 때에도 이것은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지 예수님은 누구신지 나는 누구이고 무엇을 위해서 살고 있는지에 대한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고, 사실 이것은 매우 중요하면서 귀한것 이라는 것을 살면서 더욱 깊이 깨닫게 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믿음의 고백이 진정 나의 고백이 되고 나의 믿음이 되고 내 삶에 능력이 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고 나의 삶 속에서 하나님을 체험하고 경험하는 그분의 인격을 만나는 순간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게 됩니다. 지식이 지혜가 되고 머리에서 가슴으로 전해져서 앎에서 감동으로 바뀌는 시간이 필요하고 내 삶이 변화되고 말씀이 능력이 되는 하나님의 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믿음으로 단번에 구원을 받아 새롭게 태어나는 시간과 함께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함을 입어 진정한 예배자가 되고 종과 청지기가 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아름다운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까지 모든 과정이 있어야 하며 그것이 가장 가치 있고 의미 있고 귀하고 빛나고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 부모를 떠나 가정을 이루고 세상과 사회를 살아가면서 나만의 가치관과 세계관을 가지고 성숙한 한 인격체로서 변화되어 가는 것이 인생이듯이, 신앙의 모든 여정 가운데에서 아버지의 하나님도 어머니의 하나님도 누구의 하나님도 아닌 나의 하나님을 알고 경험하고 나의 신앙과 나의 믿음을 찾아가며 나의 신학을 완성하여 가는 과정이 내가 가고 있는 십자가의 길, 하나님의 백성과 성도의 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 하나님이 만드신 소중한 나의 존재, 나의 전인격을 생각할 때에, 하나님께서 바라시고 원하시는 것은 온전한 나의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몸이 건강하고 정신이 건강하고 생각이 건강하고 마음이 건강하고 영이 건강하여 궁극적으로는 나의 전인격의 존재가 건강하고 아름답게 되는 것이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이고 그것이 잠재되어 있는 지금 이 모습이 창조의 축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느 때부터인지 사람 구경하는 것이 좋아졌습니다. 공항에 앉아서 오가는 사람을 볼 때도 있고 언젠가는 인사동길 끝 둔턱에 앉아서 시원한 초저녁의 분위기를 느끼며 몇 시간이고 눈 앞의 다양한 사람의 모습을 본 적이 있습니다. 매일 카페에 앉아서도 여러 사람들을 주의 깊게 보며 느끼는 것은 저마다 다르게 생긴 생김새 분위기 패션과 표정과 걸음걸이를 가진 각각의 모습이 참 귀하다는 것입니다. 저마다 살아온 긴 시간 속에서 오늘날의 모습에 이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하며 갈등과 고민 속에서 어려움을 이겨내며 살아왔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고, 때로는 정말 하나님께서 세상을 심판을 하실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내 안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다양한 책 속에서 발견하는 새로운 사실들이 즐거운 것은 그 안에서 하나님을 볼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인간의 심리와 정신세계에 대한 탐구, 사람의 관심을 사로잡는 마케팅과 세일즈, 나 스스로를 변화시키고 발전시키는 각종 자기계발 서적, 과학과 역사와 각종 문학과 에세이 등 그 모든 주제를 들여다 보면 그 안에서 하나님이 만드신 사람에 대해서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과 우주에 대해서 새로운 비밀과 사실들을 알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어떤 저자는 매우 논리적으로 역사와 과학과 인문과 생물학 등을 설명하면서 신이 존재하지 않고 기독교는 거짓된 것이라고 하는 것도 보게되지만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지 못하고 경험하지 못한 사람이라면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다 하게 되고 사도바울이 다메섹 도성에서 빛 가운데 임하신 주님을 경험하지 못했다면 그의 삶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간혹 사람들을 만날 때에 당신의 하니님은 어떤 하나님이십니까, 어떤 하나님을 경험하고 있습니까? How do you describe your God, How have you experienced God in your life? 라고 질문을 할 때가 있습니다. 사실 그 질문은 매일 나에게 하는 질문이고, 나는 오늘 어떤 하나님을 경험하며 살고 있는지, 주님과 어떤 대화를 하고 있는지, 무엇을 기도하며 묵상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기도 합니다. 사실 늘 언제나 좋은 모습일 수 없고, 때로는 망가지기도 실패하기도 실망하기도 의심하기도 흔들리기도 하지만, 다시 내 자리로 찾아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이 신앙과 믿음의 본질과 속성이 아닐까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떤 학자가 우리 인생은 성공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사실 실패하기 위해서 사는 것이라는 했듯이 삶이란 실패의 일상이고 신앙 또한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 학자는 이어서 위대한 사람은 탄력성이 좋은 사람인데 실패했을 때 얼마나 빨리 돌아올 수 있느냐가 차이를 만드는 것이라고 했던 것을 기억하게 됩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의 원리이고 하나님이 만드신 사람과 인생의 원리이고 신앙의 원리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계속)

오늘도 나의 하나님, 내가 알고 경험하고 있는 하나님을 기억할 때에,

이 아침에도 내 입술의 모든 말과 나의 마음의 묵상이 주께 열납 되어 주님의 기쁨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하며 나의 기대하며 참 사랑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