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5. 27. Tue
(@Holy Spirit; 하나님 2)
하나님, 오늘도 주님을 바라보는 이곳에 서 있습니다. 언덕에 올라 해가 떠오르는 것을 보는 것처럼 아침에 주님께서 보여주시는 주님의 형상은 벅찬 경이로움의 감동이 있습니다. 조금만 눈을 들어 만물을 바라볼 때에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금세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숨겨놓으신 하나님의 영광의 능력이 그 안에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지식적으로 알지 못하던 그 시대에도 만물을 통해서 전해지는 위엄 앞에 깊은 경외심과 신앙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또한 삶을 살면서 희로애락의 한계를 느끼며 그 안에 숨겨놓으신 삶의 비밀을 깨달으며 절대자에 대한 믿음이 생길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또한 순간순간 찾아오는 죽음의 순간들을 통한 깊은 두려움 앞에서 영의 세계를 보고 믿을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도시에서 자랐기 때문에 미처 알지 못하고 느끼지 못했던 것을 기도여행을 통해서 새롭게 발견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미국에 있을 때에도 거대한 자연경관들을 보면서 내 안에 있는 영이 어떤 힘에 의해서 꿈틀대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몇 시간을 달려 깊은 자연의 속으로 들어가며 느껴지는 경이로움과 가슴 벅찬 순간을 되돌아보면 그것은 창조주 하나님을 향한 피조물의 자연스러운 반응이었을 것이라 생각하게 됩니다. 인간의 본성 속에 있는 절대자 하나님을 향한 반응은 하나님께서 생기를 불어넣으신 생명의 호흡 안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 이 아침에도 열린 하늘을 바라보며 온 하늘의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며 시편기자의 고백과 같이 모든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한다 하는 그 짧은 고백에 아멘으로 화답함으로 수천 년의 시간이 한순간에 하나로 통합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 앞에서 영원부터 영원까지의 시간이 하나로 통합되어 오직 주님만이 밝게 빛나는 유일한 존재인 것을 다시 새롭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그래서 제게는 소원이 있습니다. 육체를 가지고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에 온 나라 전 세계를 돌아보며 그곳에 있는 하나님의 놀라운 세계를 보고 싶은 것입니다. 그곳에서 더 깊은 하나님을 깨닫고 느끼고 그 위에 있는 영의 세계를 바라보며 하나님의 높고 위대하심과 그 놀라운 성품을 찬양하고 싶은 것입니다. 기도여행이 온 나라로 확장이 되고 온 세계로 확장이 되어서 기도의 씨를 모든 길에 뿌리고 싶은 것입니다. 모든 민족과 종족을 보고 모든 문화를 통과하며 그곳에서 새로운 하나님을 발견하여 통합된 지식과 지혜로 하나님을 경험하며 하나님을 예배하고 싶은 것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지혜가 하나님의 진리를 깨달아 알게 하고 그 진리가 나를 자유케 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내 생각과 경험의 상자 안에 하나님의 존재를 가둘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내가 믿고 싶은 것만 믿고 내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내가 듣고 싶은 것만 들으며 하나님을 규정하여 판단하였던 어리석은 시절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하나님이 없다 한다는 말씀이 있듯이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하나님은 이럴 것이다 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이 아닌 능력에 있다고 하신 것처럼 하나님의 능력이 어디에 있는지를 바라보게 됩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그 삶에서 드러나는 하나님의 사람을 바라봅니다. 사람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능력이 드러나는 하나님의 사람을 바라봅니다. 하나님을 아는 참된 지식과 지혜가 드러나는 하나님의 사람을 바라봅니다. 그리하여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온 땅에 가득하기를 바라며 원하며 기도하게 됩니다. 오늘 아침에 묵상하게 하신 요엘 말씀이 제게 주시는 말씀인 것을 다시 기억하게 됩니다.
이제라도 금식하고 울며 애통하며 옷을 찢는 것이 아닌 마음을 찢고 여호와께 돌아오면 은혜로우시고 자비로우시고 노하기를 더디 하시는 하나님께서 재앙을 내리지 않고 혹 마음을 돌이켜 복을 내실지지 모른다는 말씀과 함께 하나님께서 그리하기로 하신다면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내리시고 밀과 포도주와 기름이 넘치게 하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 하나님의 영을 만민에게 부어주심으로 자녀는 장래일을 말하고 늙은 이는 꿈을 꾸며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남종과 여종에게까지 하나님의 영이 임하신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영이 임한다는 것은 영적인 축복이며 영적인 능력인 것을 알게 됩니다. 성경에서 끊임없이 반복해서 나오는 하나님의 영, 여호와의 영이 임하니 그가 감동을 받아 능력을 행하였다는 것을 볼 때 하나님의 영을 부어주신다는 것은 놀라운 능력이 임하는 것임을 기억하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돌이켜 마음을 찢고 하나님께 돌아갈 때에 하나님의 축복과 영적인 능력이 임하게 된 것을 보게 됩니다. 장래일을 말하고 꿈을 꾸며 이상을 보는 일들은 하나님의 영이 임했을 때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오순절 날에 성령이 임했을 때에 제자들이 경험했던 놀라운 일들을 기억할 때에 하나님께서 얼마나 놀라운 분이신지를 알게 됩니다. 그 하나님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이신 것을 기억하게 됩니다. 내 삶에서도 항상 하나님 앞에 마음을 찢고 통회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이 복이 내 삶 가운데에 임하기를 하나님의 지식과 지혜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기를 하나님의 영, 성령의 능력으로 장래일을 말하고 꿈을 꾸고 이상을 볼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런 소망 가운데 하나님을 바라볼 때에,
이 아침에도 내 입술의 모든 말과 나의 마음의 묵상이 주께 열납 되어 주님의 기쁨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하며 나의 하나님을 참 사랑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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