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기도편지
천국의 비유 본문
2024, 2. 28. Wed
(파란만잔, 정동)
하나님, 오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몸이 조금지쳐있는 것 같지만 새 아침을 주신 주님께 감사의 찬양을 드립니다. 오늘 새벽기도에서 천국의 비유의 말씀을 들었는데 계속 가슴속에 남아있습니다. 천국은 밭에 숨겨진 보화를 발견하고 집에 와서 전 재산을 팔아 그 밭을 사는 것과 같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얼마나 멋진 비유인가요. 밭에 숨겨진 보화를 발견했을때 얼마나 기쁘고 가슴설레였을까요. 모든 소유를 팔아서 그 밭을 살때 전혀 아깝지도 아쉽지도 않았을 것이고 그 밭을 사서 소유하게 되었을때 세상을 다 가진것과 같은 기쁨과 행복을 느꼈을 것입니다. 하나님, 맞습니다. 천국은 그런것입니다. 아무나 알 수 없는 숨겨진 보물같은 것입니다. 금요일 점심까지 열심히 일하고 오후에 기도여행을 다니며 북한을 위해서 이 나라와 이 민족을 위해서 기도하는 그 마음을 누가 알 수 있을까요. 토요일 교회에 와서 성경공부와 예배준비를 하고 집에 가서 기도와 묵상으로 주일을 준비하는 그 마음을 누가 알 수 있을까요. 주일날 새벽 6시에 교회에 와서 지하 3층 컴컴하고 외진곳까지 카트에 예배물품을 실고 와서 음향장비와 인포데스트 셋팅을 하고 찬양연습하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사람들이 오기를 기다리는 그 마음을 누가 알 수 있을까요. 모든 소유를 다 팔아서 밭을 사는 것이 그와 같은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 웨슬리기도회에서 맡은 일을 정성을 다해서 하는 이 마음을 누가 알 수 있을까요.
천국은 지극히 값진 진주를 소유를 다 팔아서 얻는 것과 같다고 한것처럼 그렇게 내게 있는 모든 것을 다 바치는 것과 같습니다. 모든 정성과 뜻과 영혼과 내 생애의 마지막 호흡까지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것입니다. 아나니와 삽비라처럼 일부를 남겨 숨겨놓고 드리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다 드리는 것입니다. 24년 전년전 새 천년이 시작되는 2000년 1월 1일 새벽에 만들었던 찬양이 있었습니다. 야상곡(밤에 생각한 주님)이라는 곡 후렴 부분이 “사랑해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나의 주님 정말로 사랑해요. 내가 주를 사랑하는 이 맘을 어느 누가 알 수 있을까” 인데 밭에 숨겨진 보물을 찾는 것처럼 값진 진주를 발견한 것처럼 그래서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다 팔아서 그것을 사는 것과 같은 것 그것이 바로 천국입니다. 그 마음은 세상이 알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 교회이고 그래서 교회를 ‘에클레시아’ (세상에서) 불러낸 무리라고 하는 것을 다시 기억해 보게됩니다.
하나님, 어제 새벽기도에서는 천국은 가루 서말을 부풀게 한 누룩과 같다고 한 말씀을 들었습니다. 하나님께 날마다 드리는 이 기도와말씀 나눔이 빵을 부풀어 오르게 하는 누룩과 같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금도 온 세상에 퍼져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살아가는 수많은 성도들의 헌신과 삶의 예배가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부풀어 오르게 하는 누룩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래서 물이 바다 덮음같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온 땅에 가득하리라하는 말씀이 이루어 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게 되기를, 하늘에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진것처럼 땅에서도 이루어 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새벽 이슬과 같은 수많은 주님의 청년들이 일어나 즐거이 헌신하며 다음 세대에도 이 땅에 하나님의 교회가 충만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 오늘도 밭에 숨겨진 보물을 찾고 값비싼 진주를 발견하게 해주셔셔 감사합니다. 내 안에 천국이 있음을 고백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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