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4년의 모든 이야기 (126)
아침기도편지
2024, 8.23. Fri (@Holy Spirit; His Church) 하나님, 새 아침을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 영어예배 스텝 리트릿 답사 겸 기도여행으로 이곳 청풍에 왔습니다. 주변 식사할 곳과 액티비티 할 곳을 둘러보고 숙소로 이용할 이곳 리조트에 와서 시설도 둘러보고 주변 산책길도 걸어보았습니다. 이곳은 지난 5월에 이어서 두 번째 방문한 곳입니다. 다음 주 이곳에서 스텝 리트릿을 할 때 주님의 특별한 은혜가 함께 하여 그간 수고하신 목사님들과 스텝들의 영육을 위로해 주시고 쉼을 주시고 더욱 강건하게 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 어제저녁 로비에 있는 테이블에 앉아서 책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리조트에 있는 행사장에서 부흥사를 위한 부흥성회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
2024, 8.22. Thu(@Holy Spirit; Walking Running Prayer) 하나님, 오늘도 어김없이 해가 떠오르게 해주셨습니다. 밝은 태양빛이 비치는 아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이 통치하시는 세상임을 기억하고 주님이 주신 오늘 하루를 감사함으로 살 수 있게해 주시기를기도합니다. 복잡한 세상의 소리보다 주님의 음성을 더 귀기울여 듣게 하시고, 작은 일에라도 낙심하거나 불평하지 않게 하시고 그럼에도 감사함으로 사는 하루가 될 수 있게 해주시기를 원합니다. 걷는 발걸음 발걸음마다 정성을 다할 수 있게 하시고 들이마시는 호흡에는 주님을 내쉬는 호흡에는 사랑합니다 외치게 하시기를 원합니다. 늘 언제나 나와 함께 하셔 내가 보는 것을 함께 보시고, 내가 듣는 것을 함께 들으시고, 내가 느끼..
2024, 2. 29. Thu(파란만잔, 정동) 하나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을 듣고 싶어 일찍 일어났습니다. 새벽기도를 가려고 하니 4시에일어나야 하네요.서둘러서 가게에 와서 식재료 준비를 하고 예배당으로 향했습니다. 30분 일찍 일어나는 것이 기쁨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새벽기도 후에 아무도 없는 카페에 첫 손님으로 와서 묵상과 기도를 하며 나는 참 행복한 사람이구나 다시한번 생각해 봅니다. 가지고있는 모든 것을 다해 산 밭에 보화가 한 군데만 있는지알았는데, 파는 곳마다 날마다 보화가 쏟아져 나오니 천국의 비유가 얼마나 기가 막히고 놀라운지 참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새벽기도 말씀은 베드로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베드로에게 너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라고 물었을 때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
2024, 2. 28. Wed(파란만잔, 정동) 하나님, 오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몸이 조금지쳐있는 것 같지만 새 아침을 주신 주님께 감사의 찬양을 드립니다. 오늘 새벽기도에서 천국의 비유의 말씀을 들었는데 계속 가슴속에 남아있습니다. 천국은 밭에 숨겨진 보화를 발견하고 집에 와서 전 재산을 팔아 그 밭을 사는 것과 같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얼마나 멋진 비유인가요. 밭에 숨겨진 보화를 발견했을때 얼마나 기쁘고 가슴설레였을까요. 모든 소유를 팔아서 그 밭을 살때 전혀 아깝지도 아쉽지도 않았을 것이고 그 밭을 사서 소유하게 되었을때 세상을 다 가진것과 같은 기쁨과 행복을 느꼈을 것입니다. 하나님, 맞습니다. 천국은 그런것입니다. 아무나 알 수 없는 숨겨진 보물같은 것입니다. 금요일 점심까지 열심히 일하고..
2024, 2. 26. Mon(투썸플레이스, 정동) 아버지가 천국으로떠나신 지이제 두달이 되었습니다. 12월 25일 눈이 펑펑내리던 낭만적인 크리스마스날을 택하셔 가신 아버지가 참 멋지시다 생각하게 되는 아침입니다. 오늘도 카페 첫 손님으로 와서 말씀과 기도와 묵상을 합니다. 아버지와 나누었던 카톡을 열어보았습니다. 아버지는 암투병중이셨고 저는 사업실폐등으로 가장 힘든 시간을 견뎌내고 있던 시기에 나주었던 메시지가 눈에 띄었습니다. 당시 아버지 당신도 참힘드셨을 텐데 제게 힘이 되는이야기를 많이 보내주셨습니다. 가장 주목되는메시지는 2022년 3월 24일 감사함으로 질병을 이겨낸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영상을 보내주시면서“감사합니다.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이 두 문장을 잘 알려진 찬송가에 넣어서 ..
2024, 2. 22. Thu(파란만잔, 정동) “이 사람은 하나님을 자기 힘으로 삼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 재물의 풍부함을 의지하며 자기의 악으로 스스로 든든하게 하던 자라 하리로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의 집에 있는 푸른 감람나무 같음이여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영원히 의지하리로다” (시편 52:7-8) 하나님, 어제 아침에는 그렇게 비가 내리더니 오늘 아침에는 밤새 내린 눈이 쌓여있습니다. 오늘은 새벽기도를 마치고 눈 내리는풍경을 보고 싶어 이곳에 왔습니다. 아무도 지나가지 않은 쌓인 눈길을 조심조심 한 걸음씩 밟을 때의 소리가 어린 시절의 기억 속으로 잠시돌아가게 합니다. 창 밖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을 유심히 살펴봅니다. 비슷한 듯 저마다 다르게 생긴 모습을 볼 때 한 사람 한 사람이 참 귀하게 느껴집니..
2024, 2. 21. Wed(파란만잔, 정동) 하나님, 아침에 새벽기도마치고 비 오는풍경을 보고 싶어서 2층 창가가 있는 카페에 왔습니다. 아름드리 촉촉하게 내리는 비를 보며 사순절 새벽기도에서 들었던 문둥병을 고치시고, 백부장의 하인의 중풍병을낫게 하시고,베드로의 장모의 열병을 떠나게 하신 예수님을 묵상합니다. 율법에는 부정한 문둥병자를 만질 수 없지만 예수님은 문중병자에게 손을 대셨습니다. 백부장이 어떤 믿음을 보이실지 아셨지만 백부장이 말씀만 하면 낫겠다고했을 때 몰랐다는 듯이 크게 놀라시며 칭찬하셨습니다. 그는 이방인인 로마인이었습니다. 베드로의 장모는 고쳐달라고 하지도 않으셨지만 그에게 가서 손을 잡아 낫게 하셨습니다. 얼마나 따뜻한 마음의 예수님이신지요. 문둥병자인 나에게 손을 대었을 때..
2024, 2. 16. Fri(Rootb Coffee, 시청) 어제는 새벽에 깼는데 정신이 맑았습니다. 시계를 보니 3:20분이었습니다. 알람이 울리려면 1시간이나 남았습니다. 간혹 새벽에 이런 경우가 있는데 그때는 하나님이 기도하라고 하시는구나 하고 기도를 했었습니다. 때로는 북한을 위해서 기도를 하기도 했었고, 한참 비즈니스를 할 때는 청평에 있는 기도원에 가서 기도하고 출근하기도 했습니다. 어제도 눈을 떴을 때 마음속에서 일어나 기도하라는 음성이 들려서 바로 일어나서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 무엇을 기도하기를 원하시나요. 주님 말씀하시면 제가 듣겠습니다.” 예배에 대해서 떠올랐는데 예배받기를 원하시는 주님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리는 예배자를 찾고 찾으시는 주님이 묵상이 ..
2024, 2. 14. Wed(투썸플레이스, 정동) 하나님, 어제부터 몸에 힘이 없습니다. 체한 후로 먹지를 못하니 힘이 없고 틈만 나면 자게 됩니다. 아프고 연약한 육체를 잠시나마 충분히 누려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연약함 속에서 새로운 기도와 묵상을 할 수 있으니 이것도 제게 유익입니다. 몸이 차분히 가라앉아 있으니 주님이 주시는 평안을 더 깊이 느낄 수 있습니다. 어제는 이 카페에 첫 손님으로 와서 나도 모르게 한 시간을 졸았었는데, 오늘은 첫 손님으로 와서 말씀을 필사하고 하나님께 편지를쓰니 너무 좋습니다.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믿는 다는 것은 참 신비로운 것 같습니다. 보통 하나님을 안다고 하지 않고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데 왜 그럴까 생각을 해보게 ..
2024, 2. 12. Mon(스타벅스, 충정로) 하나님, 맑은 아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파란 하늘이 멋지게 펼쳐진 날입니다. 한적한 카페에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갖게해 주시고 아름다운 찬양연주를 들으며 주님을 기억하게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내 삶으로 드려지는 노래에 간혹 이런 쉼표가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다시 숨을 들이마시고 다음 가사를 힘 있게 내뱉을 수 있으니까요. 때로는몸이 아픈잠시 멈출 수도 있고 연약한 나 자신을 다시 돌아보아 다시 감사할 수 있으니까요. 예수님도 육체를 가지고 있었으니 아픈 날도 있었겠지요, 날마다 지치고 피곤한 몸을 뉘이며 아 좋다 하시면서 곤히 잠을 주무셨겠지요. 이것이 생명이 있는 살아있는 삶이겠지요. 아침에 안 떠지는 눈을 억지로 뜨면서 일어나 집을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