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기도편지
I Have Decided To Follow Jesus 본문
2024, 8.7. Wed
하나님, 이 아침에도 주님께 나아옵니다. 오늘은 또 어제와는 다른 하늘을 주셨습니다. 하늘의 하나님, 빨리 저 하늘 위 천국으로 가야만 할 것 같은데 여전히 이 땅 위에 장막을 치고 광야길에 있는 제 자신을 보게 됩니다. 이 아침 조용히 앉아서 기도하며 묵상할 때 오늘은 종일 하나님과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보낼 수 있으면 참 좋겠다 생각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나의 좋은 친구라 하는 찬양의 가사가 떠오릅니다. 언제나 내 편에서 내 이야기를 들어주시는 참 좋은 친구가 되시는 주님이심을 고백드립니다.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며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로 올라간 것처럼 엘리야가 병거를 타고 하늘로 올라간 것처럼 그렇게 나도 주님께 갈 수 있으면 좋겠다 생각하게 됩니다. 얼마나 신기하고 신나는 순간이었을까요. 예수님이 제자들이 보는 가운데 들려 하늘로 올라가신 것처럼 그 예수님께서 가신 길을 갈 수 있다면 얼마나 멋진 일일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하나님, 성경을 믿는다는 것은 참 놀라운 것입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창세기 1장 1절부터 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자에게 있을지어다 하는 요한계시록 마지막장 마지막절까지 그 모든 말씀을 믿는다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 일인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진화론이니 창조론이니 성경이 사실이다 아니다 등 끊임없는 논쟁이 있지만 그게 크게 생각되지 않습니다. 에녹과 엘리야가 하늘로 올라간 것이나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것이나 여러 가지 신기한 일들 성경에 많이 있고 이성적으로 과학적으로 이해할 수 없어 믿기 어렵다 하지만 당연히 그럴 수 있겠다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정해주신 자연법칙 안에서 살아가며 경험적으로 판단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인생이 그것을 벗어나는 현상에 대해서 이해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살아가며 날마다의 삶 속에서 하나님과 대화하며 살아가는 사람은 알 수 있습니다. 성경이 분명한 사실이고 성경은 성령님의 조명하심과 지혜로 읽어야 하는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영의 눈이 열렸을 때 이것이 내게 깊은 깨달음과 감동이 되고 내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이 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나와 하나님과 거리끼는 것이 없이 투명하고 당당할 때 기도와 묵상을 통해서 깊은 감동을 주시고 성령님께서 내 몸을 만지시고 내 정신과 영혼을 만져주신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내 연약함을 주님께 내려놓고 겸손하게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내 손을 잡아주시고 이끌어주신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 언젠가 고백한 것처럼 내가 믿는 하나님이 사실 존재하지 않는다 해도 성경이 사실이 아니라 해도 저는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을 사랑하며 살아갈 것입니다. 지금까지 하나님과 함께한 수많은 시간과 이야기들이 있으니 그것만으로 만족합니다. 그 추억의 시간들이 제게 정말 소중하고 아름답고 여전히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제가 믿는 것이 존재하지 않고 사실이 아니라 해도 괜찮습니다. 저는 끝까지 하나님과 함께 할 것입니다. 하지만 너무 확실히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시며 성경은 사실이고 진리입니다. 성경은 가슴으로 읽고 영의 눈으로 보는 책입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눈으로 보이지 않지만 눈으로 보는 것보다 더 확실히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지금도 내 안에서 생생하게 살아 말씀하고 계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것을 어떻게 경험하지 못하고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말로 설명하고 설득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인데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위험천만한 정글로 성경책 하나 달랑 가지고 선교를 하러 가는 사람들, 원형경기장에서 사자가 팔과 다리를 물어 뜯어내도 찬송을 부르며 기쁨으로 죽어가는 사람들, 가족을 보는 눈앞에서 죽이며 이래도 하나님을 믿겠냐고 하는 핍박에도 I have decided to follow Jesus, No turing back 외치며 죽어간 사람들, 지하교회에서 목숨을 내놓고 예배드리고 전도하는 사람들,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죽기도, 원주민의 창에 찔려 죽기도 하며, 몇 개월이 걸려 배를 타고 도착한 조선땅에서 내 자녀들 가족이 풍토병으로 죽어가도 끝까지 복음 전파를 하며 조선인보다 더 조선을 사랑했던 수천 명의 양화진 묘역에 묻힌 선교사들까지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이성적 합리적 과학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 예루살렘의 박해로 인해서 흩어진 성도들에 의해 세워진 최초의 이방교회였던 안디옥 교회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을 그리스도의 사람이라는 뜻인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렀습니다. 오늘날에도 크리스천이라 불리는 수많은 예수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초대교회 시절 베드로와 요한은 대제사장 앞으로 끌려가서 예수복음을 전파하면 죽임을 당할 것이라 위협을 당했지만, 하나님 앞에서 너희들 말 듣는 것과 하나님 말 듣는 것 중 어떤 것이 옳은지 판단해 보라. 나는 내가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외쳤습니다. 원래 크리스천은 이런 사람들이었습니다.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담대함과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신지 아닌지, 성경이 사실인지 아닌지 확신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그렇게 살 수 있었을까요. 너무 확실하게 알고 있는 예수님의 증인이었기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아펜젤러 선교사님은 예수님의 증인이었습니다. 확실히 보고 깨달았고 알았습니다. 영의 세계 영의 눈으로 보고 확증한 예수님의 증인이었습니다. 성경이 사실이고 하나님이 살아계시다는 것을 확실히 보고 확증한다면 삶이 변화될 수밖에 없는 것임을 고백드립니다. 이 아침 살아계신 하나님을 확증하며 신령과 진정의 찬양과 경배를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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