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믿는 건강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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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모닝

2025년 하나님께 보내는 편지 이야기/3월의 편지 20

히든 카드를 받아 들 때에

2025, 3.31. Mon(@Holy Spirit; 히든 카드를 받아 들 때에)하나님, 이 아침에 마음을 열어 주님을 바라봅니다. 내 안 깊숙한 곳으로 내려가고 또 내려가 봅니다. 내가 느낄 수 있는 모든 감각을 통해 주님께 집중합니다. 숨소리가 들리고 온몸에 흐르는 크고 작은 감각들을 통해서 알게 되는 것은 주님이 내게 주고 싶어 하시는 것은 평안이구나 하는 깨달음입니다. 온 마음을 다하고 모든 감각을 다해서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께 가까이 더 가까이 나아갈 때에 내 안에 흐르는 평안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내가 스르르 잠이 들 때에 주변이 아무리 시끄러워도 그 소리가 희미하게 사라지듯이 평안은 깊이 잠드는 것과 같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깊은 평안은 주님을 바라고 또 바랄 때에 엄마 품에서 힘이 완..

시대를 바라볼 때에

2025, 3.28. Fri(@Holy Spirit; 시대를 바라볼 때에)하나님, 이 땅에 더럽혀진 하나님의 이름, 내 안에 더럽혀진 하나님의 이름이 다시 정결케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의 거룩함을 나타내시고 하나님이 하나님인 것을 알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물을 뿌려 정결하게 하시되 모든 더러운 것과 모든 우상으로부터 정결케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새 영을 주시고 새 마음을 주셔서 육신의 굳은 마음을 제하시고 부드러운 마음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영이 거하게 하시어 주의 말씀을 지켜 행하게 하시고 주는 나의 하나님이 되시고 나는 주의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혼란한고 혼탁한 세상에서 양심과 도덕이 훼손되어 부끄러움을 모르고 거짓을 거짓이라 할 수 없고 진실을 ..

하나님 편에 있는지 생각할 때에

2025, 3.27. Thu(@Holy Spirit; 하나님 편에 있는지 생각할 때에)하나님, 새벽에 눈을 뜨게 하셨습니다. 간혹 이렇게 잠을 깨우시고 맑은 정신을 주시는 주님, 그때마다 기도하라고 하시는구나, 내 기도를 듣기를 원하시는구나 하면서 기도를 했었지요. 이런 새벽기도는 좀 더 친밀하게 주님과 대화하며 기도와 묵상을 하게 되는데 오늘 새벽에도 주님과 참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내 마음은 전심으로 주님을 향해 있고 주님을 간절히 바라고 의지하고 있는 그때에는 세상은 사라져 없어지고 오직 주님만을 인식하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때에 문득 낮에 읽었던 어떤 선교사님의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선교지에 방송선교를 위해서 정부기관을 찾아가 허가를 요청하는 자리에서 담당자..

아버지를 기억할 때에

2025, 3.26. Wed(@Holy Spirit; 아버지를 기억할 때에)하나님, 천국이 한 발짝 더 다가왔습니다. 이 땅에서의 살아가야 할 날이 하루가 줄었습니다. 참 좋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천국이 있다 없다 지옥이 있다 없다 하지만 제게는 내가 가야 할 곳 내가 가고 싶은 그곳이 천국입니다. 그리고 천국을 생각하며 살 때, 이 땅의 삶이 더 의미 있고 여유 있고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영원한 천국의 삶을 준비하는 이 땅에서의 모든 시간들이 내게는 좋은 시간입니다. 시집가는 신부가 신랑을 만나려 기다리는 것과 같은 기대와 긴장감이 있고, 여행을 떠나는 것과 같은 설레는 마음이 있습니다. 내게 왜 이런 마음이 있을까 어떻게 그 나라를 확신하며 기다릴 수 있을까 생각해 볼 때, 성령님께서 알게..

나의 가는 길을 돌아볼때에

2025, 3.25. Tue(@Holy Spirit; 나의 가는 길을 돌아볼 때에)하나님, 이 아침에도 결국은 주님을 마주하게 되는 나 자신을 보게 됩니다. 모든 환경과 상황에 자족하는 마음과 매 순간 감사할 수 있는 오늘 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님을 믿는 믿음으로 사는 삶이 겉으로 보기에는 별다른 것이 없어 보일 수 있지만 어려운 시기와 위기의 상황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고 어떤 선택을 하여 대처하느냐를 볼 때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나의 연약함과 허물과 실수를 인정할 수 있고, 하나님께 나아와 엎드려 긍휼하심을 구하며 기도할 수 있고, 정직히 말하고 행동할 수 있을 때 하나님께서 나의 삶을 지키고 보호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정직한 자를 위하여 완전한 지혜를 예비하시고 행실이 ..

어제보다 조금 더 나은 오늘의 나를 바라볼때에

2025, 3.24. Mon(@Holy Spirit; 어제보다 조금 더 나은 오늘의 나를 바라볼때에)하나님, 내 모습 이대로 주님 앞에 나아옵니다. 지금 내 모습, 지금의 얼굴과 조금 살도 찌고 배도 나오고 눈도 잘 안 보이고 이빨도 약해지고 점점 연약해져 가는 몸을 가지고 오늘을 살고 있는 나인 것을 보게 됩니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나라는 존재를 만들고 규정한 모든 것들이 있습니다. 성격이 있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나만의 방식이 있고 세상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가치관과 철학과 신념이 있습니다. 사람을 알고 이해하는 것이 어려운 것만큼 나를 알고 이해하는 것도 참 어려운 것임을 점점 더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느 때부터인지 나를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를 안다는 ..

하나님의 세상을 바라볼 때에

2025, 3.21. Fri(@Holy Spirit; 하나님의 세상을 바라볼 때에)하나님, 이 아침에는 주님 앞에 잠잠하게 되는 제 자신을 보게 됩니다. 잔잔한 물결처럼 오늘은 주님을 향한 묵상이 큰 울림으로 다가오는 것이 없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 그냥 평온하구나 평안하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주님과 함께 거하는 집이 있습니다. 작은 집은 언제나 벽난로의 따뜻한 기운이 가득하고 너무 밝고 환하지 않은 조명빛으로 눈에도 부담이 없는 곳입니다. 같은 공간에 있는 주님은 특별히 무슨 말씀을 하지 않으셔도 그 존재만으로도 큰 힘과 위안과 평안과 즐거움과 기쁨이 있습니다. 그리고 문득 깨달은 것이 있었습니다. 내가 느끼는 따뜻함이 벽난로의 열이 아니었고 내가 느끼는 환함도 조명빛이 아니었습니다. 주님으로..

주님이 내게 이야기 하실때에

2025, 3.20. Thu(@Holy Spirit; 주님이 내게 이야기하실 때에)하나님, 오늘도 새날을 열어주신 주님을 먼저 기억합니다. 가만히 눈을 감고 하나님을 생각할 때에 떠오르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하는 생각이라” 어렴풋하게 떠오르는 이 말씀이 이 아침에 깊은 감동과 평안을 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에 내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참 감사합니다. 주님의 말씀이 내 마음을 터치하고 어루만져 주실 수 있다는 것이 큰 감사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때로는 잔잔하게 다가오기도 하고 때로는 눈물을 쏟게 하기도 때로는 두렵게 하기도 때로는 기쁨과 소망을 주기도 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 당시 최고의 ..

주님의 긍휼을 구할때에

2025, 3.19. Wed(@Holy Spirit; 주님의 긍휼을 구할 때에)하나님, 오늘은 새벽에 일어나 기도하고 묵상할 때에 긍휼을 구하게 하셨습니다. 주님 나를 불쌍히 여겨달라고 긍휼히 여겨달라는 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용서와 긍휼 하심이 없다면 내가 어떻게 오늘을 살 수 있을까 하는 간절한 마음이 밀려와서 그 마음을 붙들고 기도를 했습니다. 때로는 내가 의롭다 생각이 되어 교만한 마음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바쁘게 살다 보면 내가 어떤 자였는지 어떤 용서를 받았고 어떤 은혜를 입은 자인지를 잊을 때가 있습니다. 내가 실수하고 나의 욕심과 교만으로 인해서 발생했던 과거의 나의 허물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잊히지기도 주님의 긍휼 하심으로 더 큰 은혜로 덮어 용서하시기도 하겠지만 그것이 소..

하나님을 사랑한다 할 때에

2025, 3.18. Tue(@Holy Spirit; 하나님을 사랑한다 할 때에)하나님, 오늘은 펑펑 내리는 눈길을 따라 이곳에 왔습니다. 창 밖으로 쉴 새 없이 날리는 눈을 볼 때 마치 내가 다시 지난겨울로 돌아간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때에도 이렇게 눈 내리는 것을 보았던 기억이 있고 그때에 느꼈던 것들이 다시 살아나 내게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늘 그렇듯이 오늘 새벽에도 일어나 가장 먼저 기도와 묵상을 하고 이 아침에는 주님과 마주 앉아 좋은 시간을 보냅니다. 새벽 데이트 또는 아침 데이트 같은 것이지요. 좋은 사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것처럼 마음이 꽉 차서 더 이상 어떤 것도 들어가기 힘들 것 같은 그런 시간이 주님과 함께 하는 시간입니다. 나도 기다리지만 주님이 더 기다리시는 이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