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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모닝

2025년 하나님께 보내는 편지 이야기/3월의 편지

시대를 바라볼 때에

에버모닝 2025. 3. 28. 09:29

2025, 3.28. Fri
(@Holy Spirit; 시대를 바라볼 때에)

하나님, 이 땅에 더럽혀진 하나님의 이름, 내 안에 더럽혀진 하나님의 이름이 다시 정결케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의 거룩함을 나타내시고 하나님이 하나님인 것을 알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물을 뿌려 정결하게 하시되 모든 더러운 것과 모든 우상으로부터 정결케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새 영을 주시고 새 마음을 주셔서 육신의 굳은 마음을 제하시고 부드러운 마음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영이 거하게 하시어 주의 말씀을 지켜 행하게 하시고 주는 나의 하나님이 되시고 나는 주의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혼란한고 혼탁한 세상에서 양심과 도덕이 훼손되어 부끄러움을 모르고 거짓을 거짓이라 할 수 없고 진실을 진실이라 할 수 없는 무엇이 진리인지 알 수 없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내 안에는 하나님이 없고 하나님의 말씀이 그 중심에서 밀려나 무엇이 정의인지 무엇이 공의인지 판단할 수 없는 무지하고 어리석은 상태가 되었습니다. 술 취한 자가 길 한복판에 누워서 아 좋다 나는 아무 걱정이 없다 나는 아무 두려움도 없다 내가 내일 또 술을 찾아야겠다 하는 것과 같은 환각의 시대에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영이 혼미해져서 정신이 온전하지 못하고 감정이 온전하지 못하여 왜곡되이 보고 듣고 생각하고 판단하는 왜곡의 시대에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듣지 못하고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알지 못하여 진리의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경험하지 못하니 아무런 능력도 역사도 일어나지 않는 시대에 살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누가 나를 위해 가서 저들을 구원케 할까, 누가 나를 위해 가서 나의 사랑을 전할까 외치는 주의 음성을 듣지 못하고 추수할 것은 많으나 일꾼이 부족하다는 주님의 탄식을 듣지 못하여 어디로 가야 할지 방황하며 유리하는 나 자신인 것을 보게 됩니다. 교회가 선한 영향력을 잃고 있는 것은 사실 내가 세상에서 선한 영향력을 잃고 있다는 것이고 교회가 존경받지 못하고 있는 것은 내가 세상에서 존경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 것을 알게 됩니다. 내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으니 세상도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내가 교회를 중요시 하지 않으니 세상도 교회를 중요시 하지 않는 것임을 알게 됩니다. 내가 교회를 존중하지 않으니 세상도 교회를 존중하지 않고 내가 목회자를 존경하지 않으니 세상도 목회자를 존경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내가 소홀히 하고 불평을 하니 세상도 교회를 향해서 불평하고 소홀히 대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 외형적인 것 남들 보기에 좋아 보이는 것에 힘쓰는 것이 아닌 세상을 품을 수 있는 넓은 가슴과 주님의 사랑이 내 안에 살아 있기를 소망하게 됩니다. 내가 하나님의 교회이니 인격적으로나 도덕적으로 세상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자가 되게 하시고 품격 있는 신앙으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게 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역사를 돌이켜 볼 때 하나님의 부흥은 언제나 가장 어두운 시대에 있었습니다. 성령님이 역사하실 때에 죄에 민감해지고 나의 허물과 죄를 자복하여 어두운 마음 완악한 마음 둔감해진 양심이 살아나는 대각성이 일어났던 것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께로 돌이킬 때에 회복이 있고 회복 후에는 반드시 부흥이 온다는 사실을 기억하게 됩니다. 성경에서 하나님께서 끊임없이 보여주신 것은 회복과 부흥이었던 것을 생각해 보게 됩니다. 내가 죄인인 것을 깨닫고 주님께 나아갈 때에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지는 회복과 그 후에 주어지는 은혜의 부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부흥의 시기가 지나 다시 옛 성품과 습관 속에서 어두워졌을 때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 막대기와 인생 지팡이로 징계하시고 또 다시 회복과 부흥의 기회를 주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 해뜨기 직전이 가장 어둡고 난세에 영웅이 탄생하고 위기가 기회인 것처럼 하나님의 성품, 곧 사랑과 자비와 은혜와 정의와 공의가 가장 어두운 이 시대를 향해 풍성히 내려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모든 것이 풍족한 시대에 하나님을 의지 하지 않아도 살 수 있겠다 생각하는 시대는 사실은 헐벗고 굶주린 시대인 것을 알게 됩니다. 진미를 아무리 먹어도 배가 고프고, 값진 보석으로 치장을 해도 고귀해 보이지 않고, 전쟁이 없는데도 전쟁 속의 비참함 속에 사는 것과 같은 피말림의 고통이 있는 믿음에서 떠나고 정체성을 잃어 내가 누구인지 알지 못하는 시대에 다시 기준이 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인 것을 고백드립니다. 다시 돌아가야 할 곳 다시 시작해야 할 곳이 하나님을 믿었던 첫사랑의 그 시절인 것을 알게 됩니다. 전국으로 섬나라 시골마을까지 주님의 복음을 들고 개척하러 떠났던 그 시절에는 아무것도 없었지만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채우시고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면서 그 마음에는 주님이 주시는 감동과 확신이 있었고 그 입술에는 힘이 있었습니다.

하나님, 풍족한 시대에 그에 맞는 신앙이 필요하고 목회가 필요하고 사역이 필요하겠지만 그 중심에는 여전히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열정이 살아있고 교회와 다음 세대를 향해서 꿈꾸는 수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온 나라 곳곳에서 일어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100년도 훨씬 전이었던 그 시대에 이 나라에 들어온 선교사들은 부유하고 좋은 환경에서 전문적인 공부를 했던 사람들이 많았던 것처럼 똑똑한 인재들이 하나님의 나라를 꿈꾸며 미래의 하나님의 교회를 향해 헌신하며 나아갈 수 있는 그런 나라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능력의 하나님을 경험하는 수많은 하나님의 청년들이 일어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새벽이슬 같이 맑고 깨끗하고 순수하고 영롱한 그런 준비된 하나님 사람, 하나님의 청년들이 다음 세대 이 나라와 하나님의 교회를 이끌어 갈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 나라를 꿈꾸며 기도할 때에,

내 입술의 모든 말과 나의 마음의 묵상이 주께 열납 되어 주님의 기쁨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하며 나의 하나님을 참 사랑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