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기도편지
Glorious Journey 본문
2024, 8.14. Wed
하나님, 공항 가는 길입니다. 먼 길을 떠나는 하나님의 사람, 주님의 종, 다음 세대 하나님의 교회를 책임져야 할 헌신된 일꾼, 위대한 하나님의 사역을 위해 택하신 청지기를 배웅하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지난 일 년간 집중적으로 함께 교제하게 하시면서 서로의 모습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게도 하시고 대화중 여러 가지를 교훈해 주셨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이른 아침 조찬모임도 하게 하시고 기도여행을 하면서 집중적으로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 우리 삶에서 역사하신 하나님에 대해서 간증도 나누게 하시고 무엇보다도 하나님과 하나님의 교회를 향해서 꿈꾸게 하셨습니다.
나이 차이는 조금 있을지 몰라도 영의 세계에는 나이가 없으니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마음을 쉴 새 없이 나누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20년 전 그 나이 때 나는 그런 깊이 있는 생각을 하지도 못했고 그렇게 나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지도 못했던 것 같은데 참 훌륭한 청년이구나 생각을 하며 하나님은 이렇게 하나님의 교회를 위해서 일하시는구나 깨닫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의 교회는 하나님이 세우시는 것이고 하나님께서 이끌어 가시는 것입니다. 교회의 위기가 있을 때 예배가 드려지기 어려운 시기에도 하나님은 사람을 세우시고 준비된 사람을 보내셔서 하나님의 교회를 지키시고 예배가 끊이지 않고 드려지게 하셨습니다.
하나님, 이 나라 교회가 내리막으로 가고 있습니다. 교회를 신뢰한다는 응답은 20%도 되지 않고 목회자들의 도적적 타락과 물질적인 비위가 세상의 지탄을 받으면서 이제는 세상이 교회를 걱정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동성애에 대한 이슈가 교회를 갈라지게 하고 교회에 쌓여있는 물질로 인해서 분쟁이 생기고 기관장 등 여러 직위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금권선거등 수많은 이슈로 인해 법정다툼을 하는 등 드러나지 않는 일들은 또 얼마나 많이 있을지 생각해 볼 때 하나님의 마음은 어떠실지 가슴이 아프고 통탄한 심정입니다.
몸이 아파 집에 있으면서 이사야 예레미야 말씀을 처음부터 쭉 읽어 내려가면서 그 말씀이 얼마나 생생한지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그 긴긴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깊은 사랑의 말씀이었습니다. 우상숭배를 하고 정의와 공의가 상실한 시대에 하나님은 돌이키라고 끊임없이 외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도 내 백성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신다 하시고 회복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회복도 이스라엘이 잘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내가 회복시킬 것이다 내 종 고레스를 통해서 너희를 다시 찾아올 것이다라고 선포하신 것이었습니다. 모든 것을 다 아시는 주님, 과거 현재 미래를 동시에 보시는 주님의 그 마음을 누가 알 수 있겠습니까. 자유의지이지 예정인지 알 수 없는 그 모든 말씀을 가만히 보면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의 자유의지와 예정을 다 아우르며 결국에는 주님의 사랑이 모든 것을 다 덮어 회개하게 하시고 회복하게 하시고 결국은 하나님의 의와 정의가 우뚝 설 수 있게 그래서 결국은 하나님의 영광만이 찬란하게 드러내게 하시는 그래서 모든 사람이 하나님을 믿고 한 사람도 멸망받지 않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그 간절한 마음이 때로는 예정론처럼 때로는 자유의지처럼 보이는 것인 것을 알게 됩니다. 심판과 동시에 회복을 말씀하시는 그 하나님의 마음이 이 아침에 깊은 감동으로 눈물을 흘리게 합니다.
하나님, 몸이 아파서 집에 있으면서 무엇을 위해 기도할까 할 때 문득 세계지도를 보면서 기도하자 생각이 들어서 구글맵과 구글어스를 열고 한국에서 왼쪽으로 향하며 한나라 한나라를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먼저 중국부터 시작해서 지구를 한 바퀴 돌아 일본까지 와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세상에 이렇게 많은 나라가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나라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기가 어디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무지한 사람들이 이렇게 넓은 땅에 걸쳐서 살고 있습니다. 이 나라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은 어떠신지 이 많은 사람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은 어떠신지 헤아려 묵상해 볼 때 이사야와 예레미야서를 비롯한 소선지서의 12명의 선지자들에게 하신 말씀들이 떠오릅니다. 이 백성이 지식이 없음으로 망하는도다. 여호와를 알자 힘써 알자라고 외쳤던 호세아 선지자를 통해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망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호와를 힘써 알야아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힘써 알기를 원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온 나라 전 세계에서 일어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을 잘 아는 지식과 믿음으로 구원받는 사람들이 넘쳐날 수 있기를 원합니다. 물이 바다 덮음같이 여호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온 땅에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하나님, 오늘 미국으로 신학공부를 위해 떠나는 전도사님 주님께서 그 마음을 아시고 그 소망을 아시고 그 기도를 아시니 주님의 뜻대로 선하고 아름답게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강하고 담대하며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 영혼을 사랑하게 하시고 시대를 분변하고 분별하는 지혜를 주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연구하고 그 안에서 성령님의 지혜로 깨닫게 하셔서 세상을 향해 하나님을 말씀을 담대히 선포하는 그런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게 인도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오늘도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되기를 하늘에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 것처럼 땅에서도 이루어질 수 있기를 소망하며 이 모든 말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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