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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모닝

2024년 하나님께 보냈던 편지 이야기/8월의 편지

My Deepest Desire

에버모닝 2024. 8. 21. 11:42

2024, 8.16. Fri

하나님, 오늘 아침은 선선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길을 따라 걸으며 오랜만에 상쾌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하늘은 여전히 파란 모양으로 그곳에 있고 땅은 단단히 지탱해 줘서 성큼성큼 걸어도 흔들림이 없습니다. 바삐 걸어가는 사람들의 표정은 대부분 무표정입니다. 머릿속에 수만 가지 생각이 지나가고 그 마음에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있을 텐데 표정은 아무것도 드러나지 않습니다. 이러면 어쩌지 저렇게 되면 어쩌지 아마도 그런 생각을 주로 할지 모르겠지만 사람의 가장 큰 능력은 상상력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마다 마음속에 크고 작은 소망과 꿈을 품은 수많은 사람들이 오늘도 스쳐 지나갑니다. 그리고 동시에 크고 작은 걱정과 근심을 가진 사람들이  수없이 스쳐 지나갑니다.

하나님, 내 마음속에도 소망이 있고 꿈이 있고 걱정도 있고 근심도 있습니다. 내가 숨 쉬고 사는 동안에 늘 품고 있어야 하는 어찌 보면 나의 존재의 일부분일 줄 모르는 나와 함께 있는 이 친구들이 있어서 나는 오늘도 끊임없이 생각하고 또 생각을 합니다. 이 친구들은 사실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친구들입니다. 무대 위로 잠시 올라왔다가 사라지는 친구들이 많지만 때로는 계속 올라왔다 내려왔다 반복하기도 하고 때로는 종일 올라와서 독무대를 차지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오늘도 무대 위에 있는 나의 친구들을 바라봅니다. 일주일 넘게 감기가 떨어지지 않고 두통이 심하고 몸이 계속 아프니 혹시 큰 병이 걸린 것이 아닌가 걱정스러운 마음이 무대로 올라옵니다. 고혈압인가 아니면 다른 안 좋은 병에 걸린 것이 아닌가 혹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닌가 병원비가 많이 들지는 않을까.. 그 친구들이 무대에서 열심히 공연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나는 이미 수술을 받고 힘없이 누워있기도 합병증에 시달리기도 심지어 일찍 죽어 천국에 가 있기도 합니다. 나의 친구들의 훌륭한 무대를 보면서 감탄을 하고 박수를 보냅니다. 고맙다 오늘 병원에 가서 검사도 받고 앞으로 건강관리를 잘해야겠구나 과식도 하지 말고 균형 있는 식단과 함께 이제 미루어 놓았던 운동도 시작해야겠구나

다른 친구들이 무대로 올라왔습니다. 새로 시작한 일에 아직 보류 중인 자금 집행이 결정이 되어서 계획대로 잘 진행이 되고 성공적인 비즈니스가 되어서 3년 후에 은퇴를 하고 전 세계로 기도여행을 가고 북한선교와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한 청년들을 위해서 돕는 일을 하면서 다시 교회가 부흥하고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온 나라 곳곳에서 일어나서 다음세대 하나님의 교회가 풍성해지는 장면이 펼쳐졌습니다. 기도편지를 정리해서 책도 쓰고 지금까지 만든 찬양을 음반으로 만들고 오늘은 내 친구들이 열정적인 무대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고맙다 병원 가서 약 먹고 열심히 건강관리하고 열심히 일해서 그렇게 될 수 있게 해야겠다.

하나님, 이 아침 모든 인생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기억합니다. 하나님은 제가 어떻게 태어나서 어떻게 살다가 어떻게 죽을 것인지를 알고 계십니다. 제게 자유를 주시고 자유의지를 주신 하나님은 제게 놀라운 선물을 주셨습니다. 오늘 제가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를 다 아시는 주님이십니다. 그리고 동시에 제게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주셨습니다. 놀라운 것은 하나님께서는 제가 오늘 어떤 선택을 하든지 그것에 맞는 완전한 계획을 가지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제가 선택할 수 있는 수만 가지 경우의 수 각각에 대해서 완전한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무슨 선택을 하든지 그것은 주님의 계획 안에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제가 어떤 선택을 해도 주님의 뜻대로 될 수밖에 없는 것임을 고백드립니다.

제 안에 소망과 꿈을 주신 주님은 또한 걱정과 근심을 주셨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이 잘 조화가 되어서 제가 선택할 수 있게 해 주셨고 그 모든 것이 잘 조화가 되어서 제 삶을 이끌어가게 하셨습니다. 혹 제가 지혜롭지 못한 선택을 할지라도 하나님은 결국은 좋은 길로 인도해 주실줄 믿습니다. 비록 지혜롭지 못한 결정이었다 할지라도 그 지혜롭지 못한 나의 선택에 따른 하나님의 계획은 어려움을 통해서라도 깨닫게 하시고 교훈해 주시고 결국에는 저를 변화시켜 하나님이 예비하신 축복의 길로 인도해 주시는 것임을 믿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하나님의 자녀이고 하나님께 붙들린 사람이고 하나님의 계획안에 있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제게 주신 친구들, 소망이 꿈이 근심이 걱정이가 오늘도 저를 위해 무대로 오르고 있습니다. 때로는 사탄이 그 친구들을 이용해서 어려움을 주기도 하지만 저는 멀리 떨어져서 무대를 바라봅니다. 그리고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무대의 주인이시고 모든 것의 주인이시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털끝하나라도 건드릴 수 없습니다. 나를 눈동자와 같이 지키시고 머리털까지 다 세신바 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오늘 나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세상은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는 제가 살아야 하고 제가 완주해야 하는 곳입니다. 80년이 될지 100년이 될지 알 수 없지만 내게 주신 자유를 늘 언제나 주님을 향해서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위해서 사용하고 싶습니다. 내게 주신 자유의지로 하나님을 사랑하기 원합니다. 내 생애의 마지막 호흡까지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기를 원합니다. 이 아침에 나의 입술의 모든 말과 나의 마음의 묵상이 주께 열납 되어 주님의 기쁨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아멘.    

“함정을 파는 자는 그것에 빠질 것이요 돌을 굴리는 자는 도리어 그것에 치이리라 “ (잠언 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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