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16. Tue
(@Holy Spirit; 참 놀라운 세상을 바라볼 때에)
하나님, 빌딩숲을 가로질러 갈 때면 그것들이 견고한 성과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 안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어떤 사람들이 어떤 대화를 하며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 생각해 볼 때, 헤아릴 수 없는 무수한 삶의 이야기가 끊임없이 생산이 되고 있겠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엄청난 정보가 생산이 되고 그 안에는 비밀도 있고 참된 것과 거짓된 것 유익한 것과 허황된 것 등 수많은 데이터가 끊임없이 흘러나와 강같이 흐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내가 하루를 살면서 듣고 보고 느끼고 생각하고 하는 모든 것들도 데이터이고, 누군가와 대화하고 어떤 일들을 만들어 가는 것도 결국은 정보이고 데이터이고 그것들을 잘 쌓아서 오늘도 나는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해 가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서로 함께 알면 좋은 정보는 널리 퍼지면 좋은 것이고 때로는 정보를 독점함으로 이익을 얻으려는 사람들도 있고 살다 보면 알고 싶지 않은 정보들도 있고 알 필요가 없는 것도 알면 안 되는 것들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모르는 것이 약이라는 말도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것도 정보의 지혜로운 이해와 접근에 대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세상에 얼마나 많은 지식이 쏟아져 나오는지 예전에는 인터넷을 통해서 많은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었다면 이제는 AI가 개발이 되어서 무엇이든지 물어보면 즉각 해서 알려주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사실 이제는 사람과 대화하지 않아도 내가 원하는 것을 찾아서 알려주고 조언해 주고 문서와 그림과 영상도 만들어주는 쉽고 편안 세상이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흥미로운 세상을 살면서 오늘도 하나님을 기억합니다. 어떤 사람은 데이터교라는 표현을 쓰면서 쌓여있는 데이터를 분석해서 패턴을 찾아내어 미래를 더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어 모든 판단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미래를 위한 그 어떤 종교도 필요하지 않을 거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나에게 맞는 배우자를 찾는 것도 나의 성향을 잘 분석해서 나와 잘 맞는 사람을 확률적으로 분석해서 조언해 주고 나의 건강도 유전자 및 나의 습관을 분석해서 조언해 주고 세상의 모든 불확실성을 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해소해 주는 데이터교라는 신흥 종교가 탄생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이전에는 세상에 있는 나무와 돌을 이용해서 집을 만들고 배를 만들고 다리를 만들고 했지만, 기술이 발전하니 이제는 컴퓨터도 만들고 핸드폰과 같은 무선 단말기도 만들고 하루가 멀다 하게 쏟아져 나오는 신기하고 놀라운 것들을 보면서 옛날에는 상상도 하지 못하는 편하고 놀라운 세상이 펼쳐졌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예전에는 가뭄이 들면 제사를 지내고 기도를 했지만 이제는 구름에 로켓을 쏴서 인위적으로 비를 내리게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고 앞으로는 또 어떤 세상이 펼쳐질지 우주도시를 세워나갈지 수명이 수백 년으로 연장이 될지 알 수 없고 또 그것들이 불가능한 것이 아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어디까지 가도록 하실지 알 수 없지만 세상의 시작과 끝을 이야기하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보면서 언젠가는 끝이 올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동안에 세상은 끊임없이 발전을 하여 지금보다도 훨씬 더 놀라운 세상이 올지 모르겠지만 하나님 보시기에는 그 옛날 바벨탑을 쌓아 올리는 인간의 모습과 같을 것이라 생각하게 됩니다. 지금도 지구를 수십 번을 파괴할 수 있을 정도의 핵무기가 숨겨져 있고 기후위기로 인해 수많은 자연재해 속에서 힘없이 죽어가는 우리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우울증과 각종 정신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보며 불평등과 욕심과 탐욕으로 인한 권력의 불균형으로 고통받는 우리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과학기술이 인류를 구원할 것이라 믿는 사람들처럼 최첨단 기술을 통해서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인간의 뇌를 연구해서 모든 사람이 우울증도 없고 고통도 없는 행복한 시대를 살 수 있는 때를 기다리는 것이 현명한 것인지, 모든 정치적인 갈등과 사회적 국가적 민족적 갈등과 대립을 해결할 수 있는 초인이 나타날 것을 기다리는 것이 현명한 것인지, 고도로 발달한 AI와 로봇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판단을 내려주고 가장 효율적으로 일해주는 세상을 꿈꾸며 기다리는 것이 현명한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하나님, 오늘도 태양 주변을 일정한 간격을 두고 일정한 속도로 자전과 공전을 하면서 돌고 있는 지구 안에서 어김없이 태양이 떠올라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는 나 자신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이 주신 아침이라 믿으니 내 마음에는 감사와 기쁨이 있습니다. 이 아침에 따뜻한 커피 한잔도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 고백하니 내게는 큰 평안과 행복이 몰려옵니다. 나는 오늘도 나의 자유의지를 가지고 가장 먼저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의 오랜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오늘은 내게 무슨 생각과 마음을 주실지 잠잠히 기다립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바라볼 때에 눈에 보이는 것보다 훨씬 확실하고 명확한 하나님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영으로 느끼고 알게 되는 하나님의 모든 인격이 있고 영으로 대화하고 소통하는 성령님의 교통 하심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 하나님 안에 있을 때에 세상이 어떻게 변하든지 누가 무슨 이야기를 하든지 데이터교가 탄생을 하든지 말든지 아무런 상관이 없다 생각하게 됩니다. 과학기술이 발전하여 더 놀라운 것이 만들어지는 것은 내게는 재미있는 장난감을 갖게 되는 것이고 새로운 놀이터가 생기는 것과 같은 것이라 생각하게 됩니다. 오늘도 지구를 손위에 올려놓고 계신 하나님의 생생한 모습을 지켜볼 때에,
이 아침에도 내 입술의 모든 말과 나의 마음의 묵상이 주께 열납 되어 주님의 기쁨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하며 나의 하나님을 참 사랑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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