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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기도편지
2024, 9.3. Tue(@Holy Spirit; 품격 있는 복 2) 하나님, 오늘도 주님과 함께하는 이 시간이 참 좋습니다. 11년째 기도편지를 쓰는 동안 제 삶에는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기도편지를 쓰면서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타들어가는 마음을 안고 카페를 찾아들어가 하나님께 편지를 쓰면서 안정이 되었습니다. 다 쏟아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무것도 숨기지 않았고 그럴 필요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미 제 마음 구석구석까지 다 아셨습니다. 고통스럽고 슬프고 부끄럽고 화가 나는 모든 감정들을 다 내어놓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감정은 담고 있는 것보다 흘려보내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세상에 흘려보낼 수 없는 것들을 하나님께 흘려보낼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 ..
2024, 9.2. Mon(@Holy Spirit; 품격 있는 복) 하나님, 잔뜩 흐린 아침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것 같은 긴장감이 있는, 하지만 여전히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있어 참 감사한 아침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지만 눈에 보이는 그 어떤 것보다 친밀하고 가까이서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이 아침에도 하늘에서 내려오는 평안이 있습니다. 하나님, 나는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제 안에 선한 것이 없고 생각하는 것이나 행동하는 것이 늘 악할 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붙들어 주시지 않고 늘 옆에서 함께 해 주시지 않으면 언제 또 그릇 행하여 갈지 모르는 연약한자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집에 있으면 모든 것이 풍성하고 평안하고 안전한데 제가 어디를 가겠습니까. 내 평생에 ..
2024, 8.30. Fri(@Holy Spirit; 품격 있는 신앙 5) 하나님, 주님이 주신 소중한 새 날이 밝았습니다. 밤새 무사히 또 이렇게 아침을 볼 수 있다는 것이 기적이고 은혜임을 고백드립니다. 주님이 밤새 우주의 질서를 잡고 계시니 이렇게 무사히 아침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오늘 새벽에도 일어나 기도와 묵상을 하고 아침기도운동을 하러 나갔습니다. 몸이 무겁고 하기싫다는 내 안의 외침이 있었지만 뿌리치고 과감하게 밖으로 나갔습니다. 한참을 뛰고 온 몸이 땀에 흠뻑 젖어 들어오니 몸이 너무 개운하고 잘했다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이 아침에 주신 작은 기쁨의 선물이었습니다. 얼마 전부터 아침조깅에 이름 붙인 ‘기도운동’, 오늘도 스쳐 지나가는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숨이 차오르는 ..
2024, 8.29. Thu (@Holy Spirit; 품격 있는 신앙 4) 하나님, 또 하루를 주셨습니다. 아침에 눈을 떠서 바뀐 것 없어 보이는 세상으로 다시 걸어 나왔습니다. 여전히 그대로인 것 같지만 하나님께서는 지난밤과 지난 하루동안 쉬지 않고 일하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나무는 이제 곧 다가올 가을을 위하여 여름내 풍성했던 잎을 떨어뜨릴 준비를 하고 있을 것이고, 눈에 보이지 않는 곤충을 비롯한 모든 동식물들도 부지런히 각자의 열매를 내며 다음 계절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을 것입니다. 지구는 하나님께서 정해 놓으신 공전주기를 맞춰서 빠르게 달리며 태양열을 흡수하고 반사하기도 하면서 지구의 열과 에너지의 평형을 맞추고 있습니다. 짝짓기 시즌을 지나서 새로운 생명이 끊임없이 탄생하고 수명을 다한..
2024, 8.28. Wed (@Holy Spirit; 품격 있는 신앙 3) 하나님, 싱그러운 새 아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곳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청명하고 선선한 바람도 불어오니 상쾌한 기분에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너무 덥고 힘겨웠던 여름날씨 후에 주시는 시원한 아침이 얼마나 감사한지 나직이 감사찬양을 드립니다. 모든 이에게 공평하게 주시는 오늘의 시간과 오늘의 날씨를 대할 때에 오늘은 더 감사하고 더 정성을 다해서 하루를 살아야겠다 생각을 하게 됩니다. 모든 이에게 공평하게 주시는 오늘의 시간과 날씨지만 이것의 의미와 결과는 그것을 대하는 사람의 마음과 태도에 따라 다르게 될 것입니다. 공평하게 주신 공기를 통해서 호흡할 때에도 감사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그 호흡의 공기가 하나님을 향..
2024, 8.27. Tue (@Holy Spirit; 품격 있는 신앙 2) 하나님, 아침이 밝아오는 모습을 보면서 감사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참 감사하다 생각이 올라오는 것을 볼때에 마음은 주님이 주시는 마음이구나를 알 수 있습니다. 사도바울이 자족하는 마음을 배워서 가난하든지 부하든지 동요되지 않고 일희일비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주님이 주신 감사할 줄 아는 아는 능력이 있었기 때문임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이어서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하는 고백도 사도바울이 오랜 고난과 어려움을 이기며 하나님을 깊이 깨달아 알게 된 감사함 때문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 아침에 일어나 보니 제게 주신 것들과 제게 허락하신 현실을 보게 됩니다. 비록 녹록지 않은 현실이지만 ..
2024, 8.26. Mon (@Holy Spirit; 품격 있는 신앙 1) 하나님, 주님이 주시는 새 아침을 맞이하며 깊은 감사의 찬양을 드립니다. 웨슬리기도회라는 작은 모임의 임원 리트릿에 와서 많은 것들을 듣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언제부터인지 늘 고민하던 것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이 시대의 영성과 시대정신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기도와 묵상을 하면서도 그것이 항상 바닥에 깔려있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지금껏 이 나라에 행하시고 인도하신 일들을 돌아보며 언제나 큰 감사와 감동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과 비록 힘든 시절을 주시기도 했지만 그것도 결국에는 복을 주시기 위한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생각할 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 1885년 이 땅에 첫선교사를 보내셨을 때 이..
2024, 8.23. Fri (@Holy Spirit; His Church) 하나님, 새 아침을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 영어예배 스텝 리트릿 답사 겸 기도여행으로 이곳 청풍에 왔습니다. 주변 식사할 곳과 액티비티 할 곳을 둘러보고 숙소로 이용할 이곳 리조트에 와서 시설도 둘러보고 주변 산책길도 걸어보았습니다. 이곳은 지난 5월에 이어서 두 번째 방문한 곳입니다. 다음 주 이곳에서 스텝 리트릿을 할 때 주님의 특별한 은혜가 함께 하여 그간 수고하신 목사님들과 스텝들의 영육을 위로해 주시고 쉼을 주시고 더욱 강건하게 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 어제저녁 로비에 있는 테이블에 앉아서 책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리조트에 있는 행사장에서 부흥사를 위한 부흥성회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
2024, 8.22. Thu(@Holy Spirit; Walking Running Prayer) 하나님, 오늘도 어김없이 해가 떠오르게 해주셨습니다. 밝은 태양빛이 비치는 아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이 통치하시는 세상임을 기억하고 주님이 주신 오늘 하루를 감사함으로 살 수 있게해 주시기를기도합니다. 복잡한 세상의 소리보다 주님의 음성을 더 귀기울여 듣게 하시고, 작은 일에라도 낙심하거나 불평하지 않게 하시고 그럼에도 감사함으로 사는 하루가 될 수 있게 해주시기를 원합니다. 걷는 발걸음 발걸음마다 정성을 다할 수 있게 하시고 들이마시는 호흡에는 주님을 내쉬는 호흡에는 사랑합니다 외치게 하시기를 원합니다. 늘 언제나 나와 함께 하셔 내가 보는 것을 함께 보시고, 내가 듣는 것을 함께 들으시고, 내가 느끼..
2024, 2. 29. Thu(파란만잔, 정동) 하나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을 듣고 싶어 일찍 일어났습니다. 새벽기도를 가려고 하니 4시에일어나야 하네요.서둘러서 가게에 와서 식재료 준비를 하고 예배당으로 향했습니다. 30분 일찍 일어나는 것이 기쁨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새벽기도 후에 아무도 없는 카페에 첫 손님으로 와서 묵상과 기도를 하며 나는 참 행복한 사람이구나 다시한번 생각해 봅니다. 가지고있는 모든 것을 다해 산 밭에 보화가 한 군데만 있는지알았는데, 파는 곳마다 날마다 보화가 쏟아져 나오니 천국의 비유가 얼마나 기가 막히고 놀라운지 참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새벽기도 말씀은 베드로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베드로에게 너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라고 물었을 때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