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기도편지
추석날 아침에 드리는 기도 - 품격있는 나라 2 본문
2024, 9. 17. Tue
(@Holy Spirit; 추석날 아침에 드리는 기도 - 품격 있는 나라 2)
하나님, 추석날 아침 여느 날과 마찬가지로 주님을 먼저 기억하며 주 앞에 나아옵니다. 오늘은 주님께 온전히 감사하는 하루가 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올해도 주님께서 허락하신 풍성함 속에서 주님의 보호하심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비록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남북이 대치되어 있는 상황이지만 오늘도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아침을 맞이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를 위해서 수고하고 있는 많은 이 땅의 젊은 청년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성실히 헌신하고 있음에 그리고 국가에 예산이 있어서 국방을 위해서 필요한 물자들이 잘 공급이 되고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전기도 잘 공급이 되고 있었고 수돗물과 가스도 문제없이 쓸 수 있어서 일상을 시작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거리의 쓰레기도 잘 치워져 있고 버스와 지하철과 기차와 비행기도 문제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시스템이 잘 움직이고 있습니다. 냉장고에는 먹을 것이 채워져 있고 깨끗한 물도 마실 수 있습니다. 어디를 가든지 식당과 카페를 이용할 수 있고 마트와 편의점에는 필요한 생필품들을 얼마든지 구할 수가 있습니다.
기도여행을 하면서 이 나라 곳곳을 다닐 때에도 잘 정비되어 있는 도로와 숙박시설과 음식점등이 너무 잘 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각 지역마다 문화제를 잘 관리하고 정비하고 있었으며 외딴 시골마을까지 전기와 수도가 잘 공급되고 있었고 각종 사회복지 시설들과 노인들을 배려한 노인보호구역과 같은 싸인들까지도 잘 되어 있었습니다. 동네마다 있는 파출소를 중심으로 경찰들의 경비활동이 잘 이뤄지고 있고 소방공무원과 응급구조원이 가까이에 늘 활동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 이 아침 이렇게 좋은 환경 속에서 살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께 큰 감사를 드립니다. 어제 광화문과 삼청동을 걸으며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들과 가족단위로 나온 사람들로 거리마다 인산인해를 이루는 것을 보았습니다. 곳곳에 경찰들이 차량을 잘 통제해 주어서 교통의 흐름이 막히지 않게 해 주었고 풍성한 음식들과 볼거리들이 많아 찾는 이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주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나라에 허락해 주신 풍성함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강한 오른손이 이 나라를 붙들고 있어서 전쟁 없는 평화로움 속에서 놀라운 경제발전을 이루게 하시고 그 어느 시대보다 이 시대에 특별한 풍성함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어린 시절만 해도 추석 때에는 몇 년 연속 풍년이라는 타이틀로 뉴스를 장식을 했던 기억이 있지만 어느 때부터인지 항상 풍년이고 풍성하기 때문에 그런 뉴스를 볼 수가 없었습니다.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린 풍성함.. 하지만 하나님, 주님이 주신 풍성함의 은혜임을 잊지 않고 그것을 감사하는 것을 잊지 않기를 원합니다. 추수감사절과 같은 추석날 아침에 하나님께 깊은 감사와 신령과 진정의 찬양의 예배를 드리기를 원합니다. 이 나라가 앞으로도 하나님을 감사하는 나라 하나님을 예배하는 나라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나라가 되게 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 앞에 겸손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그런 품격 있는 나라가 되게 해주시를 기도합니다.
청교도들이 힘겹게 도착한 미국땅이었지만 그해 혹독한 겨울을 통과하며 많은 사람들이 죽게 되었습니다. 원주민들의 도움으로 정착하여 농사를 지어 첫 수확을 거두었을 때 하나님께 첫 추수감사절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그때 했던 기도가 있었습니다. 비록 우리는 이렇게 힘겹게 죽어가지만 우리의 자녀들을 축복하셔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예배하는 나라가 되게 하셔서 온 나라 가운데 하나님을 경외하는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를 알게 하시기를 원한다는 기도를 했습니다. 미국은 그렇게 기도로 세워진 나라였습니다.
하나님, 가만히 눈을 감고 묵상을 해볼 때 100년이 훨씬 지난 그때 이 나라의 초창기의 성도들의 기도를 기억하게 됩니다. 그 시대의 선교사들의 기도를 기억하게 됩니다. 그리고 지금껏 세월이 지나며 온 나라 구석구석 섬마을까지 퍼져 있는 교회와 기도원들에서 지금까지 울려 퍼지고 있는 기도를 기억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음의 깊은 감동의 확신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기도를 들으셨고 응답하셨습니다. 그리고 요한계시록의 하나님 앞 금대접에 담긴 성도의 기도는 지금도 금향로의 향과 함께 하나님께 드려져 올라가고 있습니다.
하나님, 이 나라가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멈추지 않고 늘 힘써 기도하는 나라가 되게 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이 나라가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알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나라가 되게 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이 나라가 하나님을 신령과 진정의 예배를 정성을 다해 드리는 나라가 되게 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이 나라가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고 이웃을 돌보며 섬기는 나라가 되게 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썩어질 헛된 것이 아닌 썩지 않는 영원한 것을 위해서 참으로 가치 있고 아름다운 것을 위해서 힘쓰는 나라가 되게 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을 잊지 않는 그런 품격 있는 나라가 되게 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이 모든 말씀 예수님의 이름으로 추석날 아침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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